지금 생각해도 이번 하숙집은 내게 큰 행운이 따른 것같다.
몇년전 캐나다 토론토 외곽에 있던 그 홈스테이 집...
오가는데 시간 다 뺐기고 배고프고...
정말이지 그때 고생많았어.
대학에서 걸어서 7분정도...가장 가깝고
게다가 깔끔하신 하숙집 할머님...
영국신사란 말도 있지만 귀족냄새가 풍기시는 June...
늘 우리에게 배려를 아끼지않으신다.
이런 집을 바꾸자고?
안돼...(개콘 버젼)
그래도 부족한 것이 있게 마련...
전등 불빛이 너무 약해 책보기에 어렵네요.
그래서 늘 3개의 등을 모두 켜놓는 답니다. ㅎㅎ
우리하숙집 주변은 모두가 다 잘사는 지역인가 집이 모두 크고 넓다랍다.
가격이 아마 7-8억원은 된다고 하는데...
하지만 우리집은 이처럼 반쪽을 나누어쓰고있네.
June과 함께 저 차를 몰고 런던 시내를 누벼보고 싶네. ㅎㅎ
영국사람들은 무엇보다도 집에서 이런 정원을 갖고있다.
우리같으면 큰 아파트, 고급 자가용을 자랑하지만 이 곳사람들은 정원을 자랑한단다.
우리 하숙집 정원도 꽤 넓은 편이다.
베란다에 있는 화분 몇개도 제대로 관리못하는데 이런 정원을 관리할 수 있을까?
집에서 8시에 대학으로 연수받으러 간다.
아직도 새벽이고 매일같이 바람도 세차고 자주 비도 뿌린다.
하지만 그리 추운 날씨는 아니다.
꽃이 이렇게 피어있지요.
요 나무가 크리스마스 상징하는 Holly 나무~
이 곳에 오니 흔하네.
이 곳도 건너고...
주변에 있는 Fairfield ...
멜버른 때는 하루도 빠짐없이 이런 곳에 조깅을 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해가 늦게 뜨고 깜깜해 도저히 조깅을 할 수 없네..
그래...내 교단에서 마지막 연수이고 가장 늦깎이...
그러기에 오늘도 더 열심히 살아가야제.
오늘도 Picton Room의 아침 밥상은 이 6가지 메뉴이고...
하지만 우리는 이런 식사에 길들어져 간다.
'교단수첩 > 해외연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상버스로 그리니지 & 차이나타운(1.6) (0) | 2012.01.07 |
---|---|
현지주민도 안 타본 Kingston-London 버스모험 여행~(1.5) (0) | 2012.01.06 |
런던 최고의 환락가 Soho에서 헤매다(1.4) (0) | 2012.01.05 |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고...(1.3 화) (0) | 2012.01.04 |
꿈에 그리던 런던, 그 첫나들이(1.2 월)~ (1) | 2012.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