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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서울고양

불암산&수락산 종주(11.3/13,일)

by 박카쓰 2011. 3. 13.


오늘은 청주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존경하는 산매니아 이*정형님과 불암산-수락산 종주에 나섰다.


전부터 별러오던 산행지이고 암릉산행이어서 잔뜩 기대가 되었다.

올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였고 안무가 심해 조망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화창한 날에 산이 오르니 더할 나위없다.   

 

서울 주위에 좋은 산들이 많지만 수락산(높이 638m)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 찾아가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보여주는 산이다.

아기자기한 암봉들은 저 멀리 설악산이나 월출산을 찾아간 듯한 느낌도 안겨준다.


서울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에 솟은 수락산에는

금류, 은류, 옥류 폭포와 신라 때 지은 흥국사,

조선조 때 지어진 내원사, 석림사, 궤산정 등 명소가 산재해 있다.


수락산 남쪽에는 불암산이 솟아있고,

서쪽으로 마주 보이는 곳에는 도봉산이 의젓하게 자리잡고 있다.

 




청주에서 7시 출발하여 9시15분경 불암사에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한 시간만에 불암산 정상에 도착,

멀리 오늘 가야할 수락산이 보인다.

저 곳까지..


 



에구구...길을 잘못 들어섰지요.


 



불암산 정상에 선 이*정님~


 



서울에 있는 산은 정상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멀리 서울 우회도로~

수락산을 뚫은 터널이 보인다.


 



멀리 도솔봉~


 



오늘 걸어온 불암산 그리고 덕능고개~


 


 



도솔봉에 앉아서...


 



수락산도 이런 암릉~

북한산, 도봉산 못지않은 멋진 산이로다.


 


쥐바위~


 


투구바위~



 



기어코 저기까지 올라가야 직성이 풀리는 산매니아들~ 


 


 



저 바위에 앉아서 점심먹었제...


 


어쩌다보니 어느덧 인생은 내리막길~

내몸뚱아리도 하나하나 고장나고 있네요.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2시~

5시간의 불암산-수락산 종주를 마쳤다.

 


인산인해여서 정상석 사진을 못 찍었네.


 


너무 일찍 내려왔어. 내려와 100분이나 기다렸으니...

기차바위를 경유해서 올 걸...

내려오며 아쉬움이 남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