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배우자, 좋은 취미, 좋은 친구~
이만한 인생이면 더 부러워할 것이 없제.
내 인생에서 가장 커다란 행운은
충북에서 제일가는 고등학교를 다녔다는 거다.
게다가 그 친구들과 이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며 함께 살아가고 있으니...
회룡역에서 출발~
단풍숲을 지나....
회룡사에 잠시 들리고...
저멀리 북한산 백운대, 인수봉이...
우아~단풍 곱다...
함께 오르는 친구들...
이번 산행에 오이대신 무를 가져가 썰어 놓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어릴때 추억이 있으니까...
반가운 우리친구들~
사패산 정상~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뒷풀이...
오늘 이렇게나 많이 모였지요.
76명이라나...역쉬 우리 청고48회~~
교가를 부르며..."높은 갈문을 찾아 ..."
그래...인생~별거 있어?
별거지...ㅋㅋ
오늘 저 아름다운 오색 단풍속에 고딩친구들과 함께한 따뜻함이 넘치는 추억으로 묻어날 것이다.
오늘 내가 즐겨찾는 고이기님의 블로그에서 멋진 말을 찾았다.
" 타오르는 단풍을 보며 그것이 시들어가는 가엾은 모습이 아니라 뿌리에서부터 끌어올린 가장 기운찬 모습으로 느껴질때 이 가을은 결코 쓸쓸하기만한 가을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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