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북한산 숨은벽 코스(10.12/12,일)

[Preview]

작년에는 그래도 김교수, 정박사와 상경하여 북한산, 도봉산을 종주했는데 올해는 영~상경 산행이 어렵네요.

그나마 다음주 고딩친구들과 함께 하는 산행에서 사패산을 가게 되었지요. 


서울에서 꼭 가보고 싶은 산이 몇개있지요.
그중에서도 북한산의 이 숨은벽 코스, 진달래 능선~
도봉산의 오봉, 여성봉 코스~
불암산-수락산 종주 코스~
내년에는 꼭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아닙니다. 그때까지 기다릴 수 없습니다.
12월12일(일)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북한산 숨은벽 코스를 오릅니다.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랍니다.

메아리산악회를 따라 7시출발-중부고속도로-순환도로를 따라 9시20분에 효자동에서 산행시작합니다.

멀리 도봉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줌으로 당겨본 도봉산 오봉~  

 

사진으로 많이 보아왔던 숨은벽 코스~ 중국의 황산 버금갑니다.

역광이라 사진이 잘 나오지않네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등산객들이 북한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길은 얼어붙어 조심조심...
그리고 때로는 네발로...

이윽고 북한산 백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오늘 올라온 숨은벽 코스입니다.

멀리 도봉산 능선이 보입니다. 오봉~자운봉~

영봉에서 바라본 백운대, 인수봉

장쾌한 북한산 능선~

멀리 불암산, 수락산이 보입니다.
다음 서울 산행에서는 저곳을 가봐야겠습니다.

에그그...산행초엽에는 몹시도 춥더니만 다행히도 산행이 계속될수록 따뜻해졌다.

 

 비록 산행길이 얼어있어 엉금엉금 기었지만

 이렇게 쾌청한 날에 우리의 수도 서울을 조망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더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