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명이상의 도시에서 1,000m 이상의 산을 품고있는 산은
세상에서 오로지 무등산뿐이라고?
겨울이면 많은 눈으로 산꾼들을 유혹하는 무등산~
올해는 꼭 찾고싶었다. 내심 많은 눈을 기대하면서...
처음 얼굴을 내민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승현아빠와 함께
청주 07:10 출발-벌곡-광주-원효사 입구에서 11시쯤 무등산 옛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여
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중머리재-약사함-증심사코스로
4시경 하산, 5시간동안 오늘만큼은 포근하면서도 여유있고 부드러운 눈길 산행이었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는 겨우 10Km안팎으로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수 없다하여 無等山이란 이름이 붙여졌단다.
장불재~ 이렇게 높은 곳에 이런 평지가 있다니...
멀리 입석대와 서석대가 보인다.
올해 소백산에 이어 두번째 산행나들이~
이번에도 환상적인 날씨다.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立石臺...
서석대에서 바라본 인왕봉, 그리고 최고봉 천왕봉~
Zoom~정상인 천왕봉(1186.8m)까지는 군부대시설이라 오를 수 없네요. ㅠㅠ
서석대~ 현판(?)이 진짜 멋지다.
역쉬 광주는 예술의 본향~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풍경이 수정병풍같다는 서석대~
멀리서는 본 서석대~주상절리 멋지네요.
서석대에서 바라본 중봉
중봉에서 바라본 서석대, 천왕봉~
저 아래가 바로 광주~광주사람들은 좋겠네요.
이렇게 큰산을 母山으로 하고있으니...
중머리재로 내려오며...
멀리 중봉, 그리고 최고봉 천왕봉~
무등산의 자랑은 바로 이런 주상절리~
곳곳에 산재해있다.
오늘 무등산~
정말이지 아름답고 한겨울이지만 폐부까지 시원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서석대에서 햇볓에 반사되어 내는 빛이 광주고을을 비춘다하여
광주가 빛고을이라는 명칭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눈꽃이 반발하여 빛을 발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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