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지리산 연하선경(11.1/29,토)

지리산을 10번 정도 다녀왔지만 겨울에 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산행코스는 당초 이름만 들어왔던 백무동 코스였는제 구제역 입산 통제로 중산리쪽을 올랐다. 

10:20 중산리 출발~13:00 장터목 도착, 점심~연하선경~14:50 세석평전~17:10 거림 도착, 거의 7시간 산행

 

 

너덜지대를 지나고...

 

알고보니 이 곳이 '붉은 광장'이라네.

왜 일까? 

 

꽁꽁 얼어붙은 유암폭포~

 

저 위가 바로 지리산 주능선~

 

하지만 마지막 가파른 오르막길~

꽤 빡시던 군요.

 

 

캬, 다 올랐다. 장터목 대피소~ 

눈꽃 상고대가 아쉽지만... 

 

 

저 장터목대피소에서 서서 밥을 먹고...

 

캬~뒤돌아보니 리산 최고봉 천왕봉~

 

오늘 오르고 내려가는 중산리~

거림이 멀리 보인다.

 

제석봉-천왕봉

 

지리산 능선중 가장 아름답다는 연하선경~

가까이 연하봉, 그 다음이 삼신봉,그리고 뒤 촛대봉~ 

 

 

엄청나게 바람 불더구만...

에구구, 추워라~

손도 꽁꽁 얼굴도 꽁꽁...

하지만 폐부까지 파고드는 시원한 바람~

 

 

 

 

 

저 파아란 하늘~

 

자꾸 멀어지는 천왕봉~

  

 

저 아래가 서석평전이다.

 

촛대봉에도 엄청난 바람이...

 

오늘 걸어온 길~

 

멀리 아스라히 지리산 제2봉 반야봉이 보인다.

그렇게 멀리 있나?

  

 

세석에서 바라본 촛대봉~

 

산행을 마치고 거림에서 오뎅국에 라면넣고...

그리 추워도 잘 들어가네. ㅎㅎ

 

 

 

함께한 산우님들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