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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민족시인 윤동주 길러낸 대성중학교, 눈물젖은 두만강(10.8/2)~

by 박카쓰 2010. 8. 3.

 

다소 늦은 시각 8시반쯤 

이하백도를 떠나 연길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하늘은 어제만큼 뭉게구름이 두둥실~

참으로 아름답고 들판의 곡식들은 잘 자라고 있다.

 

 

 

 

다시 바라보는 일송정~

이번에는 가이드제안으로 선구자노래를 합창했다.

 

가이드는 조선족 손자로 할아버지가 이곳으로 이주해 오셨단다.

한민족으로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있으며

우리의 역사, 선배님, 그리고 모교에 대한 애착이 무척 강했다.

참으로 자랑스런 한민족의 후손이다.

 

 

 

 

해란강~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대성중학교 현재는 용정중학교, 역사 박물관이다.  

 

 

 

 

민족시인 윤동주~

 

 

 

 

 

 

 

 

 

 

 

 

 

 

 

동포가 경영한다는 한 식당~

완죤 우리음식이다.

이날 점심이 가장 맛있었고 가장 여유로웠다.

이따끄이, 신따끄이, 조따끄이~

정말로 많이 웃었네.

 

 

 

 

이 과수가 바로 사과배이다.

9월에 수확한다고...

 

 

 

 

 

오후는 중국접경지대를 따라

두만강이 흐르고 건너편 북한땅을 바라보았다. 

 

 

 

달리는 차창밖으로 북한의 민둥산을 바라보며 상념에 잠긴다.

한나라의 지도자를 잘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일본으로 부터 해방되었던 1945년경에는 대한민국, 북한,

그리고 이곳 중국의 연변도 모두 같은 수준으로 살았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가?

중국연변은 우리의 30년전인 1970년 모습이고

북한은 이 정도도 안될 것은 뻔한 노릇이고

그나마 내맘대로 살 수 있는 자유도 없지않은가?

 

 

 

 

저멀리 두만강이 말없이 흐른다.

하지만 그 두만강은 수많은 애환이 담겨있다.

 

 

 

 

 

 

 

 

 

 

북한사람들은 이곳 두만강을 목숨을 걸고 건너고 있다.

먹을 것이 없어서...자유가 없어서...

 

 

 

 

 

 

중국으로 통하는 철로~

 

 

 

 

비가 많이 내려 뗏목도 탈 수 없어서 유람선도 탈 수 없었다.

두만강 강폭은 참으로 좁았는데 이제부터가 하류의 시작이라한다. 

 

 

 

 

 

 

 

 

 

 

 

 

 

 

두문시는 인구 22만정도로 한민족이 많이 사는 접경도시라한다.

어르신들이 우리말을 쓰고있으며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계시다. 

 

 

 

 

주로 놀이가 마작이다.

 

 

 

 

우리의 민속놀이 사물놀이 조각물이다. 

 

 

 

 

이 젊은 연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서 북한도 개방되어 자유롭고 배불리 먹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