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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民族의 靈山, 백두산을 다녀왔지요~

by 박카쓰 2010. 8. 4.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루가 닳도록... 그렇게 불러보며 꿈에 그리던 민족의 영산 백두산~2010.7.31~8.3까지 3박4일로 청주-연길 직항 비행기로 다녀왔다.

 

 

우리 한민족이 많이 살고 있는 연변은 중국의 자치구다. 연길공항에서 첫발을 내디딘다.  

 

백두산 가는 길은 연길-용정시-신불령-송강-이도백하-송강하 버스로 6시간 걸리는 대장정이다. 안테나 아래에 있는 정자가  '선구자의 노래'에 나오는 일송정이다. 예전에는 멋진 소나무였는데 지금은 정자가 대신한단다.   

 

 

용정시에 있는 대성중학교 현 용정중학교이다. 민족저항시인 윤동주가 다녔던 모습그대로 역사박물관이다. 

 

 

용정시내를 흐르는 해란강~ "한~줄기는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송도하에서 백두산 서파가는 길은 온통 산림박물관이다. 갖가지 수목으로...

 

 

멀리 백두산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 내 마음이 콩닥콩닥뛰기 시작한다.

 

 

백두산 주변은 온통 원시림~고도를 더하며 자작나무 모양이 변한다. 저아래는 길쭉하게 뻗었는데 이제는 꼬부라든다.

 

 

그야말로 광활한 만주벌판이다. 저곳으로 우리의 민족투사들이 말달렸으리라!

 

 

서파로 오르는 길이다.  민족의 혼이 담겨있는 산이기에 가파른 숨을 몰아쉬지만 그리 힘들지않다.

 

 

드뎌 천지에 도착했다. 그 감동을 다 할 수 없도다~아~

 

 

 

 

멀리 뽀족한 봉우리가 최고봉 장군봉(2790m)이다. 북한쪽에 있다.

 

 

북파에서 바라본 천지모습~

 

 

서파에서 북파로 이어지는 트레킹코스~ 폭우로 트레킹코스가 유실되어 안타깝께도 들어갈 수 없었다.

 

 

 

정말이지 애국가를 목놓아 부르고 싶었다.

 

 

완죤 神奇! 新鬼! 神秘! 그 자체이다.  

 

 

 

 

 

 

이것이 66m 낙차의 장백폭포다. 천지에 있는 물이 이곳으로 떨어진단다. 하지만 가뭄에도 천지의 수량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보면 늘 지하수가 샘솟고 있단다. 강호동 1박2일에 나왔던 저 계단로 해서 천지의 물에 손을 담그는 코스는 이제는 막혀 갈 수 없다. 

 

 

용암이 흘러내렸던 금강 대협곡~

 

 

민족의 애환이 담겨있는 두만강 접경지대다. 건너편이 북한땅~ 

 

 

연변의 수도인 연길시는 인구 50만을 넘고 많은 우리동포들이 애환을 그리며 한국의 발전상에 버금가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