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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전라북도

덕유산 장쾌한 능선대신 눈꽃산행이었네(10.1/23)

by 박카쓰 2010. 1. 24.


청주산사랑산악회를 따라 승현아빠, 임*수, 김*년 친구과 함께 덕유산 눈꽃산행을 다녀왔다. 

지난 태백산에서 눈만보고 왔는데

이번에는 장쾌한 덕유산 능선의 파노라마를 잔뜩 기대하고 떠났다.

 

하지만... 

청주에서는 맑은 하늘이 금산을 지나 덕유산으로 가까이 다가가며

하늘엔 먹구름이 몰려와 오늘도 눈산행되리라.

 

안성리에서 9:30에 출발하여 동업령으로 오른다.

계곡은 온통 얼어붙었고 눈발은 점점 세어진다.   

그래도 신은 난다.

눈이라도 오니 한결 좋지않은 가! 

 

 


 


11:10경 동업령에 올랐지만

반기는 것은 사나운(?) 바람뿐이었다.


 


 


 


 송계삼거리(백암봉)에 도착해서도 역시 마찬가지~

 여기가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인데...남의 사진이라도 훔쳐볼까?

 멀리 남덕유산, 서봉, 삿갓봉, 무룡산~  

 

 


저멀리 실루엣은 지리산 능선~ 

그래도 남덕유산-덕유산 한겨울 종주할때 실컷 봐놓았었지.  

 

 

 


이번에는 북쪽으로~

철탑있는 곳이 중봉, 맨끝이 향적봉~

 




 


어제 저 곳을 눈밭에서 걸었었지.

마음속에라도 덕유산 능선을 그리면서...

  

  


 


 


 


 


 


눈꽃터널~ 


 


눈꽃송이


 


중봉주변의 주목들~


 


승현아빠~ 추워도 사진한방 찍으셔야죠? 


 


 

점심먹는데 참으로 손이 시렵더이다.

그래도 먹어야 힘을 내서 내려가지...

향적봉에서 백련사내려가는 길도 만만치않다.

 

그리고 백련사에서 삼공리까지는 지루하고... 

4시경 산행을 마치니 오늘 6시간 반의 눈꽃 산행이었네.

장쾌한 파노라마는 다음으로 예약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