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arpe Diem/안분지족

올해의 반쪽은 가버리고...

by 박카쓰 2009. 7. 1.

2009년도 반쪽이 가버리고

이제 남은 반쪽 가지고 뭘 어떻게 꾸려가야할까?

 

글쎄...열심히 살아가는 것같은데 이뤄 놓은 것은 없네...

마나님은 국전초대작가도 되고

TV에도 봉사하는 사람으로 나오고

작품도 팔리고 전주국제 비에날레 우수상까지...

 

난 뭐야?

1월 호주 멜버른 연수 다녀왔지.

2월 밀린 보충~, 교무부장 대행 새학년 조각

3,4,5,6 넉달간 보통반 애들과 박선생영어교실 씨름하고...

 

불교대학 등록, 수요일 수강으로 한학기 마무리 되어가지만 책한권 야무지게 못읽고

화요일 야간서예교실은 줄줄이 빼먹어 마나님한테도 미안하고

5월말엔 제주도 여행대신 대상포진 찾아오고

박카스 동아리는 이제 겨우 시작이고

즐기던 조깅도 갈수록 ...겨울 주말에 등산다니는 것으로 운동다했다 할 수 있나?

 

야~다시 정진해야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