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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꿈만 같았던 시드니3박4일, 그 마지막날

by 박카쓰 2009. 2. 10.

어젯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바람에 아침속이 거북했지만 아침에 조깅은 못해도 산책이라도 해야지...오늘은 Hyde Park를 가로질러 미술관있는 Domains 정원까지 내려갔다 돌아왔다.그래도 어젯밤 왕립식물원을 돌았으니 시드니에 있는 정원은 잘 구경한 셈이다.

 

St. Marry Cathedral(세인트 메리 성당)

 

 

 Hyde Park

 

 

아침식사후 시드니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있는 시드니 타워에 올랐다. 유명도시마다 타워가 있지만 이곳도 미항이다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재산정도에 따라 동서남북으로 사는 지역이 다르고남태평양에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시드니항구는 바닷물이 잔잔하고 구비구비 돌아있는 전경이 정말로 멋졌다.

 

OZ Trek을 타고 흔들리는 의자에서 입체영상으로 천연의 관광지가 많은 Australia 를 다시 한번 둘러 볼 수있었고 Sydney Acquarium(수족관)에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한 바닷동물을 볼 수 있었다. 

 

 

점심을 먹고는 뙤약볕에 왕립식물원을 접고 어젯밤 카페에서 독일의 노부부가 적극 추천한 Fish Market으로 기수를 돌렸지만 우리의 부산 자갈치시장과는 그 개념자체가 달랐다. 우선 이곳사람들은 회를 먹지않았고 엄청난 어시장이라해야 굴, 새우, 바닷가재, 게등이 전부였다.

 

 

마지막 행선지인 Manly로 가기전에 가이드는 우리가 놓칠뻔한 조망좋은 곳을 안내해준다. 오페라하우스가 마주 보이는 곳으로...

 



 

 



 

 



 

 Geo 박 작품

 

 

 

Manly는 이름에 걸맞게 남자다운 곳인가? 바닷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surfing, sun-tan, beach volleyball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같으면 쑥스러웠을 텐데 여자들도 비키니복으로 남자들과 어울려서...바다에 또 들어가고 싶었지만 이제는 돌아갈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2층카페에서 멀리 바닷 풍경을 내려다보며 아이스커피도 꽤 맛있었다.

 

 

 

마지막 행선지인 North Head에 올라보니 멀리 시드니 타워, 고층빌딩이 보이고 가까이에 절벽인 Gap Park가 보인다. 아하~여기가 거기구나.

 

시드니의 북쪽 끝~여기에서도 빠삐온을 촬영했다하고...넘실거리는 파도, 바위에 부서지는 흰색 물결, 그리고 한가로이 고기잡는 배 한척...햐~

 

 

 그리곤 마지막 단체사진...

 

 

꿈만같았던 시드니 3박4일 여행하는 동안 드라이버하면서...좋은 정보 가득 넣어주셨던 Sammy 장실장님~정말로 진솔되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랑스런 한국인이었다. 

그리고 이곳 호주에서도 당장이라도 가이드할 수있는
대단한 유머, 재치의 소유자 우리의 Captain David...두사람이 있어서 여행하는 내내 웃음꽃을 피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