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6.29 산*고 근무 첫해...
싫었었다. 우리선생님들의 의견은 하나도 고려않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꼴로 야유회가자고했다. 계룡산 갑사-동학사로 등산코스도 그렇고 하지만 여럿이 함께하는 학교행사 아닌가? 다행히 비가 와서 여러선생님들이 원하는대로 진행되었다.비오는 날 나들이가 더 즐겁지아니한가?
부여 궁남지에 핀 연꽃을 우산쓰고 이리저리 돌아보니 마음도 느그러지고 운치가 났다. 우리 실은 버스는 행선지를 또 바꾸어 대천 앞바다로 갔다. 내가 제일로 좋아하는 회를 소주와 함께 마시고 나서 바닷가로 나가니 다소 얼근한 취기에 온 세상이 다 내세상이다.
걷어부치고 바닷물속으로 들어가 이리저리...백사장에서는 급조한 배구네트에서 간이배구가 벌어지고 난 명~ 심판이다.
산*고 첫해...
버스는 약속된 시간보다 무려 한시간 뒤에 나타났다. 버스기사도 행선지 변경에 짜증이 났다보다. 화가 치밀어올라 목소리를 높였다. 그래봤자 별무신통인데...
우리버스는 또다시 행선지를 바꾸어 유성온천으로 간다. 이 시간에 청주로 들어가면 딱 맞는 시간일텐데 목욕하고 해장국먹고 청주도 들어오니 무려 10시가 된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했지만 짜임새있는 스케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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