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모 봄나들이로 경남 거창을 찾았다. 부부모임으로 결성된지 15년째...1명 빼고 17명이 함께 했다.
07시 친절한 이진희기사님의 28인승 버스를 타고 상당구청 출발~
09시 20분 거창창포원에 도착했다.
합천댐을 조성하면서 생겨난 수몰지역이지만 국가하천인 황강의 수변경관과 어울리는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경상남도 1호 지방정원, 거창창포원
하천 수질도 보호하고, 관광자원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거창 창포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지금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거창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작년 10.16(수) 감암산 등산후 아스타 국화축제장을 둘러보고
이 곳에 잠시 들렸지요. 그러면서 내년 봄 창포필때 금사모와 다시 찾자고...
맨먼저 주민참여정원 꼬마정원을 둘러보았다.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
앙증맞네요.
꽃잔디 동산에 올라보자!
어부인들~인생의 꽃길을 걷고있는 거죠?
"얼굴이 화사하신 것보니 신랑을 잘 만난 것같습니다."
이게 딱총나무혀?
가시오갈피 - 두릅나무과
걸살누죽~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 걸어야지요.
창포꽃보러 보러왔는데...
너무 일찍 왔나? 확실히 올해 꽃피는 시기가 늦다.
이게 다 피면 대단하겠는데...
[퍼온사진]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룬다.
창포와 붓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리 밖으로 나오니...
너무나 좋다구요. 멋진 퍼포먼스~ ㅎㅎ
그려유, 가끔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이리 자연을 즐겨야지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 ㅎㅎ
과연 그럴까?
늘 말뿐이라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있는데...ㅋㅋ
자전거 빌리는데 참 힘들었다. 단돈 1,000원내면 될 걸 QR을 찍어가며 뭐그리 복잡하게 하는지...
창포원을 다시한번 돌아보자.
여름철이면 이곳에 연꽃과 수련이 절정을 이룰 것이다.
거창사과 맛있죠...
창포는 피지않았지만 봄꽃과 신록으로 즐길만 했다.
점심으로 우렁쌈밥~잘 찾아왔다.
거열산성 군립공원에 왔다. 거열산성 군립공원은 거창읍의 서편으로 3㎞ 정도 떨어져 있는 공원으로 백제의 충신 열사와 의용군들이 나라를 재건하려는 목적으로 축성한 居烈城 일대이다.
건계정 계곡은 고풍스러운 건계정 정자, 맑은 물이 굽이도는 물길과 숲으로 아름다웠다.
건계정은 거창 장씨 문중이 1905년에 세웠다.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거창을 소재로 하는 글이나 문학 소재의 대상에서 으뜸이 되었던 곳이다.
계곡 물을 이용하여 농업용으로 사용하고있구나.
거창군 수승대 관광지에 왔다. 수승대는 삼국시대 때 백제와 신라가 대립할 무렵 백제에서 신라로 가는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처음에는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하였다 해서 근심 수(愁), 보낼 송(送) 자를 써서 수송대(愁送臺)라 하였다.
조선 중종 때 요수 신권(樂水 愼權) 선생이 은거하면서 구연서당(龜淵書堂)을 이곳에 건립하고 제자들을 양성하였다.
산고수장비가 있다.
거북바위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름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빼곡하게 새겨져 있다.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2008년에 명승으로 지정되어 이제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국민관광지가 되었다.
어부인들은 커피숍을 찾고 남정네들은 저기 출렁다리까지 가보자구요.
수승대 출렁다리는 전체 길이 240m, 높이 50m, 폭 1.5m 규모, 내진 1등급과 풍하중 초속 30m/s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원학동계곡의 신록이 참 아름답다. 일년중 이맘때가 가장 살아있는 듯하다.
노친네들, 겁나지않으세요? ㅎㅎ
뭐 이까이껄. 군대 유격에 비하면 새발에 피혀! ㅎㅎ
이곳 거창과 함양은 산수가 아름다워 옛부터 선비들이 정자를 짓고 풍류를 노래했다.
우리가 저 아래 서원과 누각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왔다.
요수정... 요수 신권이 건립하여 제자를 가르치던 누정으로 거창 신씨가 관리하고있다.
이 소나무가 홍수때 물살을 가로막으며 요수정 피해를 막았단다.
하심송(下心松)
머리를 숙이면 세상과 부딪칠 일이 없습니다.
수달래가 피어있는 월성계곡에 왔다.
와~ 정말이지 때맞춰 잘 왔구나.
산수화 소재로 쓰려고 뛰어다니며 사진을 담았다.
캬호! 오늘 탐방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도, 여가를 즐기는 모습도 천차만별이다. 술마시는 분, 나물뜯는 분, 그냥 멍때리는 분...
그렇다면 박카스 부부는?
그 틈에 몸펴기운동을 하시는 군요. ㅎㅎ
월성계곡은 덕유산과 지리산, 가야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있다. 지대가 높고 산세가 아름다운 월성은 하늘마을로 알려진 아름다운 지역이다.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예전 남덕유산을 등산하며 황점에 왔었다. 남령재 고개를 넘어 영각사가 있고 서상면으로 이어진다.
다음에 산악회따라 저 계곡트레킹을 해보고싶다.
4시반 출발, 7시 청주에 도착, 생생숯불구이...
이 맛난 소고기가 남아돈다. 왜일까??
금사모회원님들...오늘 즐거우셨나요?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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