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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역사저널

3.1운동을 되새기며 우암산~산성에 올랐다!

by 박카쓰 2025. 3. 2.

과거 일제의 압제 속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삼일절이다. 박카스가 청주삼일공원에서 묵념을 하고있다. 

버스를 타고 충북도청에서 내렸다.  공사가 한창이다. 

상당공원에 있는 한봉수 의병대장 동상. 그는 1907년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모아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33승을 한 '무적장군', '번개대장'으로 명성을 떨쳤다.

우암산 기슭에 있는 삼일공원에 왔다. 항일독립운동 기념탑앞에서 각종 단체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고있다. 

3.1공원

많은 인사들이 헌화와 묵념을 하며 선열의 뜻을 기리고있다. 

3.1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5명이 충북출신이다. 그만큼 청주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

선열의 뜻을 추모하며 우암산을 오르고있다. 

이회장님...아직도 거뜬하시죠?

우암산 정상(353m)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우암산생태터널을 지나고있다.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상당산성을 찾고있다.  

저기 우암산에서 이곳 상당산성으로 오른 것이다. 오늘 미세먼지가 잔뜩 끼어있다. 

아직도 얼음이...

서문(미호문)이다.  상당산성에는 3개의 문이 있다. 남문,서문,동문...

한 방 박고 가실게요^^

상당마을에서는 큰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어? 고딩친구 송기섭진천군수님이 축사를 하고있네요. 이어서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어린아이들도 동참했구나. 

헤이그특사 보재 이상설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에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또 한켠에서는 친일재산 국가귀속 서명이 펼쳐지고있다. 

아직도 친일파재산이 환수되지못하고 있다. "독립운동가의 자손은 3대가 힘들게 살고 친일파의 자손은 3대가 편하게 산다고 한다"고 한다. 역사적 단절이 필요한 것이다. 

친일부호 장승원 처단 사건의 주역 애국지사 손기찬 선생...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산행하며 반가운 부부를 만났다. 하나산악회 멤버스~

간만에 좀 취했다.  하나산악회 발전을 위해 설왕설래...ㅎㅎ

"우린 아직 헤어지지못하고 있네요." 반가웠습니다. 

비가 내리고있다. 오늘 산행 9시30분~12시30분 우암산~상당산성, 하산은 버스로...

집으로 돌아와 우산을 쓰고 둘레길을 걸으며 '참 우울한 삼일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서울에서는 탄핵 찬성 vs. 반대...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우리 선열들은 일제의 총칼에 맞서 하나된 대한민국을 물려주었는데 정작 우리는 남북으로 나눠진 것도 모자라 동서로 나뉘고 이제는 이념으로 2개로 쪼개진 대한민국이 되어있다. 

아! 독립운동을 하신 순국선열께 부끄럽지도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