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樂山樂水/산남동시대

하루하루가 다르니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다!

by 박카쓰 2024. 10. 30.

매일 새벽 여명과 함께 구룡산을 오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해는 매일같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일출시각은 점점 늦어진다. 

 

오늘은 어떻게  멋지게 하루를 보낼까?

 


구룡터널 부근에 가을이 한창이다.  

 

이른 시각, 차량이 질주하고 있다.
박카스보다 훨씬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을 것이다. 

 

하루 하루 단풍색을 달리한다. 

 

담쟁이덩굴

 

계수나무 

 

목백합나무(튜울립나무)

 

복자기 나무 

 

대왕참나무

 

1시간 반 정도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다.

 

창문앞 전경도 매일같이 다른 모습이다.



봄에는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녹음이 
이제 가을엔 단풍으로...
겨울엔 앙상한 가지만 보이겠지. 

 

여유부리며 차 한잔하고 싶지만...
어서 서실로 공부하러 가자. 

 

물론 차가 있지만 가을즐기려 걸어간다. 

 

15분쯤 걸려 순환도로 가로수길에 닿는다.

 

점심먹고 하늘이 넘넘 아름다워 붓을 놓고 나왔다. 

 

이웃 아파트도 내 아파트처럼...

 

즐기는 자의 몫이다. ㅎㅎ

 

 

 

 



손자들도 하루 하루 다른 모습이다.
형을 동생을 괴롭히는 거 아니야? 

 

쑥~쑥~~ 자라고있다. 

 

곯아 떨어졌네.
얼마나 뛰어다녔으면...



더 열심히 더 멋지게 살아가야지.
이 다음 남보다 일찍 죽음이 찾아오더라도
남은 사람들보다 더 빠대고 살아왔으니
아쉬움과 後限이 덜 남을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