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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오늘은 카페를 3번이나 갔네요!

by 박카쓰 2024. 6. 13.

6/12(수) 참 흐뭇한 날이다.
지인들과 커피숍을 3번이나 찾았으니 말이다. 


아침부터 주시인님과 냉커피~
점심먹고는 고딩친구들과 수박쥬스~~
저녁먹고는 동모회원님들과 팥빙수~~~

 


새벽 6시 출발, 수국축제가 열리는 베이커리카페 공,간을 찾았다.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있다. 

 

운좋게도 수국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났다. 색깔이 화려한 것은 원예수국이고 단색(오른쪽)은 목수국이란다. 

 

자라는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달라지는데 푸른 색을 띠는 것은 산성토양에서 자란 수국이고 붉은 색은 알칼리 토양에서 자란 수국이란다.  

 

뿌리에서 노루 오줌냄새가 난다하여 노루오줌이다. 참 형형색색이다.

 

1시간 가량 수국에 취해있다 나왔다. 

 

차를 몰아 낭성 예그리나 카페를 찾았다. 

 

"예그리나 여름꽃 잔치"가 열리고있네.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오늘이 수요일이잖혀? 그렇지않아도 이리 이른 시각에 열어놓을 리가 없제. 

 

작년 가을 서실회원님들과 찾아왔던 추억이 있다. 

 

상당산성마을에 왔다. 참 조용하다. 

 

한달있으면 연꽃이 피어나겠지.  

 

보리밭....가곡을 폼(?)나게 불러본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있어 나를 멈~춘~다~~"

 

자연마당은 조성만 해놓고 가꿀 생각은 하지않는다. 자연마당이라고 자연적으로 둘 생각인가?

 

산성을 한바퀴 돌아보자!

 

상쾌한 공기, 바람 솔솔...새벽산행에 비할 산행없다. 

 

산성아래로 흰꽃이 무리지어 피어있다. 

 

꿩의 비름...

 

아침햇살이 참 싱그럽다. 

 

저기 청주공항...요즘 청주공항에 더 다양한 노선이 생겼다지?

 

연꽃피는 다랭이...

 

여러 종류의 연이 자라고 있다. 홍련, 수련, 왜개연, 남개연, 노랑 어리연

 

개복숭아가 잘 익어가고있다. 

 

산행을 마치고 금천동을 찾았다. 매매로 내놓았지만 공실이 된 지 오래된 상가...부동산에 들려 월세로 바꾸어 놓았다.

 

이웃 주민이었던 주사슴님을 만났다. "길에서는 부족하죠. 커피라도 한잔하자구요.  독서, 시, 수필, 사진을 넘어 이제는 트롯트 가수 손00에 꽂히셨네요. "   

 

집에 들려 얼릉 샤워하고 가경동 냉면집, 잘못 찾아왔다. "산정"도 있고 "산장"도 있었다. '31년 전통 산정'...왜 이런 말을 써놓았는지 이해가 간다. 

 

맛있네요. ㅎㅎ 

 

수척해진 친구의 그간 투병기를 들으며 무심했다는 생각이 든다. 뭐? 요즘 취미삼아 공방을 배우고있다고? 대단한 열정이다. 

 

바둑TV채널을 옮겨가며 Dr.G여자바둑 김은지 vs. 김혜민 대국과 월드바둑챔피언쉽 이창호vs.고바야시 대국을 시청하다가 손자들 보고싶어 어린이집을 찾았다.  2~3일 못보면 안달이 나니 중독이다. ㅎㅎ

 

저녁엔 동모모임이다. 9명이 참석하셨다. 최대포갈매기살집..여전히 맛있다. 

 

옛날팥빙수 먹자구요?

 

에구야! 이리 먹니 살이 안찌냐? 오늘도 크게 배웠다. "좋다고 금방 달려들지말고 싫다고 바로 내치지마라!"  박카스는 호불호가 성급한 것이 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