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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이번 어버이날에는...

by 박카쓰 2024. 5. 9.

5월 5(일),6(월),7(화) 3일내내 비가 내리고 8(수) 3일만에 해가 나왔다. 참 싱그럽다.   

 

이팝나무꽃이 햇살에 더 희게 빛난다. 

 

어느새 신록이 녹음으로 바뀌었다. 찰나다. 

 

오늘 어버이날~ 어떻게 보낼까? 어제 오늘 덕정거사의 법문집을 정리하며 생각해둔게 있다. "부모님께 항상 효도하고 공경하되 때를 놓치지 말라. 때를 놓쳤다면 나이든 이들을 내 부모 본 듯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라. ” <증일아함경>

그래...깜짝 선물로 참외 세 상자를 준비하여 먹거리를 챙겨주시는 송원여사님댁, 살가운 고친구, 평촌 이모님을 찾았다.  

 

그간 10개월째 공실이던 뉴타운 아파트가 깔끔히 정리되어 참 좋다. 이런 날은 하늘이 더 푸르고 맑다. 

 

금천배수지에서 맑은 날 꽃비를 맞고있다. 아까시나무꽃 꽃비다.

 

점심에 평촌이모님과 갈비탕을 먹고 댁을 찾았다. 상에는 성경이 놓여있고 참 깔끔하시다. 

 

으메...베란다가 정원이다. 

 

우리 이모님, 마음도 고우시지. 내 어머님같으면 이 공간에 콩, 상추, 파를 심었을 것이다. 

 

이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어머님, 외갓집을 생각해보았다. 

 

외삼촌께 카톡을 보냈더니 댓글에서 남매사랑을 엿볼 수 있다. ㅎㅎ

 

이리 맑은 날...열심히 빠대고 다녀야지. 분평동 무심천 길을 걸으며...

 

오늘 산악회따라 가고싶었지만 이리 걸어도 충분히 산에 간 것만큼 걸을 수 있제. ㅎㅎ  

 

머지많아 장미꽃찾아 꽤나 쏘다닐 듯...

 

하늘이 아깝다. 집으로 돌아와 또다시 구룡산으로 올랐다.

 

오늘은 맨발로...

 

이리 싱그러운 날이 일년중 몇일이나 되랴?

 

오후 3시반부터 비밀병기(?)가 있다. 루양배 결승전...초반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종일 이리 맑았다. 

 

그 비싼 대게를? 오늘 날이 날인만큼 쏘겠다고??

 

3대가 어울려...둥이들이 식당에서 울고불고 ㅠㅠ 이리저리 뛰어다녀도 주변에서 참 이뻐해주신다. 

 

오늘은 어버이날...유통기한:영원히

 

엄마아빠 사랑해요^^~

 

나의 세상 전부가 되어준 우리 엄마 아빠! 그래. 할아버지도 엄마 아빠가 있단다. 오늘같은 날은 부모님이 생각이 더 난단다. 

 

부모는 내리 사랑이라. 자식들 잘 키워주면 그게 바로 효도라...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합니다!!" 

 

5월10일(금) 임며늘 생일, 집사람이 직접 생일상을 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