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5구간, 백골산&홍진마을

5/19(일) 고딩친구들과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을 돌았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26.6Km)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오늘 단촐하게도 5명이다. 

 

이곳 신상동주차장이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과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시작점이다. 

 

산행을 시작하며...백골산성 2.6Km

 

벌써 한여름...그늘 사이로 솔잎을 밟으며 호젓한 산행길이다. 

 

미나리냉이꽃이 지고있다. 

 

강살봉을 넘어 백골산에 왔다. 2번째다. 

 

백골산성...성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신라의 관산성, 백제의 계족산성과 함께 전략적 요충지였겠지. 

 

내륙의 바다,  대청호가 보인다.

 

친구들이 저마다 먹거리를 챙겨왔는데 조촐한 인원에 음식이 남아도네. 박카스표 도토리묵& Apples

 

와~ 여기 조망터가 있었구먼. 

 

 저 아래 팡시온 카페이고 건너편은 계족산이고 오른쪽은 문의 샘봉산이다. 

 

백골산성에서 한식마을로 내려와... 

 

벚꽃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간다. 몇년전 이곳을 걸었다.   

 

와~ 참 예쁜 카페다. '소풍'  "친구들 오늘 소풍나왔지? 그리고 우리인생도 소풍아닌가?"

 

김정선생 묘소 일원...  

 

선생은 조선 중종때 형조판서를 지냈고 기묘사화때 사약을 받은 안타까운 선비다. 호는 충암이다. 

 

선생의 묘옆으로 새로운 길이 나 있다. 

 

저 위에 선생의 묘가 보인다.

 

대전쪽 대청호반길은 잘 조성되어있지만 충북쪽은 솔직히 엉망이다.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신상동 5코스도 돌자구? 배고프잖혀?? 

 

주차장에서 저 조선식당 뒤로 언덕을 올라...

 

홍진마을을 지나 토끼봉 가는 길이다.

 

지칭개가 수없이 피어있다. 

 

저기 철탑이 서있는 산이 남대전에 있는 식장산이다.

 

예전 이곳도 홍진마을이었나보다. 

 

대청댐은 1980년 준공되었다. 

 

배도 고프고 날도 덥고 잠시 쉬었다가자구.

 

저 산이 우리가 좀전에 오른 백골산...

 

와~ 세상에서 가장 큰 뽕나무일듯...

 

삼색버드나무...

 

가죽나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친구들, 더운데 수고많았네요.

 

9시30분~13시30분, 4시간 산행이었다. 

 

송가네왕가마솥손두부...맛있지?

 

돌아오는 길은 회남으로...방아실을 둘러보고 염티재를 넘어 월리사를 돌아 이 커피숍을 찾았다. 

 

마삭줄...

 

집에 도착하니 어느덧 5시네. 친구들! 오늘 산행 괜찮았는가?

 

다음 6월에 가자고 추천한 곳이 이곳이네. 불목이옛길 편도 5.1Km, 미원에서 오친구가 또 쏜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