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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에 올랐다!

by 박카쓰 2024. 3. 21.

3/20(수) 낮과 밤의 시간이 같다는 춘분이다. 남해바다 사량도 지리산에 올랐다. 

 

사량도(蛇梁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속해 있는 섬이다. 지리산(지리망산. 맑은날 꼭대기에 올라서면 산청 지리산이 보인다고 한다)과 불모산이 솟아 있다. 

 

6시 출발, 함양휴게소에서 김치콩나물밭을 먹고있다. 사랑초 내외분의 회원 사랑이다. 

 

배를 타기위해 사량도 선착장에 와있다. 

 

용암포~사량도 20분 소요...

 

이번 나들이 참 반가운 내외분을 만났다. 1990년대 금천동 테니스를 주름잡았던...ㅎㅎ

 

2003년7월27일 이웃사촌들과 함께 왔었다. 

 

21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사량도...오늘 산행하며 지나온 20년도 함께 돌아볼 생각이다.  

 

회원님들도 모두 흥겹고...ㅎㅎ

 

"오늘 배 시간에 맞춰 14시50분까지 꼭 대항으로 내려오시라~"

 

10시30분 산에 오르고있다. 

 

진달래가 많이 피었구나!

 

참 운이 좋다. 이리 맑은 날 오다니...

 

꽤 가파르지요?

 

높이 올라가면 더 많이 보인다. 고생이 크면 찾아온 행복은 더 크게 마련이고...

 

고마우신 바우 진사님! 기다리고 있었지요. ㅎㅎ 뒷편으로 남해시...

 

삼천포시...화력발전소 그뒤로 각산에 눈이 하얗다. 

 

이어지는 암릉...

 

저 아래 마을이 참 아름답다!

 

더 가까이...

 

불모산 뒤로 하섬도 보이고...

 

 

 

 

 

 

 

지리산 정상에 닿았다. 

 

함께 오른 회원님들...

 

점심먹고...

 

안내팻말을 보니 이제 겨우 1/3 왔구나.  서둘려야겠다. 

 

가야할 달바위~가마봉~옥녀봉~내지마을 꽤 많이 남아있다.

 

 

 

 

 

다리 건너 하섬..칠현산이다. 

 

달바위...

 

 

여기가 옥녀봉인 줄 알았더니...아니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계단을 힘차게 올라...

 

 

상도와 하도를 잇는 저 사량대교는 2015년 10월 30일 개통하였다. 

 

옥녀봉?

 

저 아래 우리버스가 있다. 저기까지 서둘러가야겠네.

 

오늘 산행 하일라이트 코스...

 

저벅 저벅... 주마간산으로 지나친다. 

 

 

 

 

옥녀봉...

 

휫~ 그냥 지나친다.

 

뛰다시피 버스가 기다리는 대항에 2시50분까지 왔다. 근데 일행이 없네요.

 

왜 안 내려오지? 도중에 하산코스가 2군데나 있는데...

 

험한 산행인줄 알지만 늦었는데도 굳이 옥녀봉까지?? ㅠㅠ  결국 1시간 늦은 배를 타고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 삼천포 어시장에서 싱싱한 회와 매운탕으로 푸짐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다. 

 

해저무는 삼천포어시장...6시40분 출발~ 집까지 3시간 밖에 안걸렸네요. 

 

21년만에 다시 가본 사량도 지리산...더는 못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