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이 센코컵 2연패를 이루었다. 센코컵은 일본이 주관하는 세계여자바둑대회로 일본 4, 한국 최정, 중국 위즈잉, 대만1, 호주1 등 8명이 초청되었다.
8강 토너먼트를 펼쳐 최정 우승, 스즈키 아유미 준우승, 위즈윙 3위를 차지했다. 우승상금 1,000만엔(9,000천만원)이다. 딱 3판으로...
얼마전 '우리는 신공지능의 시대에 살고있다' 신진서의 6연승 농심배 우승에 이어 '우리는 최정보유국이다' 최정의 센코컵 2연패~두 선수가 있어 대한민국이 참 자랑스럽다.
[8강 토너먼트]
위즈잉은 대회 3연패를 이루었고 최정은 지난해 4전5기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과연 2연패를 할 수 있을까?
3/8(금) 8강전 최정 vs. 셰이민,얼마전까지 일본 최강자였다.
초반부터 앞서며 완승을 이끌어냈다.
3월9일(토) 한중 라이벌 전, 중국 위즈윙과 4강전...사실상 결승전이다.
아이쿠야!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집차이 12.2 승률 1.8%
위즈윙의 가장 큰 패착으로 지적된 이 수...백1로 두었으면 더 어려웠단다.
이때부터 야금야금 위즈잉은 시간에 쫓겨 실수를 연발하여 어느덧 반집 승부...
드뎌 역전...승률 98.1% 역쉬 최정이다.
최종 계가로 5.5집 흑승이다. 최정선수의 집념의 승리라고 말하고싶다.
3월10일(일) 일본 스즈키 아유미와의 결승전...단판승부다. 스즈키 아유미는 1983년생...와~ 40대에 결승에 오르다니 대단한 노장투혼이다.
초반까지는 대등한 경기였다.
중반으로 들어서자 스즈키의 완착이 나왔다. 중앙 흑 착점으로 2개의 백 대마가 몰리게 되었다.
점점 그 차이가 벌어지며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하지않을 수 없다.
최정은 올해 대국 수를 확 줄였다. 이번이 올해들어 2번째 대국이었다. 실전감각이 떨어졌을거라는 우려를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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