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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바둑칼럼

농심배, 신진서 18연승, 한국 5연패!

by 박카쓰 2025. 2. 21.

제26회 ‘한ㆍ중ㆍ일 바둑삼국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신진서는 막판으로 등장해 2연승을 거두며 18연승을 거두었고 한국은 대회 5연패를 이루었다. 역대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도 해내지 못한 대단한 쾌거다. 

스포츠에서 우리는 김연아 시대에 살고있었고 여자배구에서는 김연경의 시대, 축구에서는 손흥민 시대에 살고있다면 바둑에서는 '신공지능의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신진서는 지난 대회까지 16연승을 거두며 한국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해에는 앞선 4명의 한국선수가 한판도 못 이겼는데 최종주자로 나서 이창호의 상하이대첩 5연승을 뛰어넘는 6연승을 거두었다. 

이번 대회 한국은 김명훈의 활약(4연승)이 컸다. 중국은 셰얼하오(3연승)...

2/20(목) 박정환에게 역전승한 리쉬안하오를 초반부터 제압, 168수 불계승을 거두었다. 

2/21(금) 신진서 vs. 딩하오 최종국, 엎치락 뒤치락 최고의 명승부였다. 위태로운 순간도 많았다. 

신진서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신진서, 그는 바둑 영웅이다. 바둑팬으로 '신공지능의 시대'에 살고있어 참 행복하다. 


다음주 2월26일부터 중국의 신예 왕싱하오와의 난양배 결승전이 싱가포르에서 펼쳐진다. 이 여세로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