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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큐슈여행, 부산항~후쿠오카 하카타항

by 박카쓰 2023. 4. 8.

또 다시 부산항에서 배를 타고 큐슈 후쿠오카로 향합니다.

 

뉴카멜리아 호를 타고 부산~하카타 약 216Km, 6시간 걸린다.


우암산 모임에서 아소산, 하나산악회따라 대마도(쓰시마), 구주산을 다녀왔고 이번에 산경산악회를 따라 히코산을 오르고 사가현 우레시노 올레길을 걷는다.

 

13시 체육관 출발이니 오전은 일상대로...어라? 명작나무꽃 색깔이 바뀌었네. 흰색이었는데 분홍빛으로 바뀌었다. 

 

복사꽃은 더 진해지고...

 

이번 여행동안 봄비가 제법 내린다니 벚꽃은 다지겠지...

 

12시...배낭에 짐을 잔뜩 집어넣고 출발한다. 미련곰탱이가 따로 없다. 4일 내내 배, 버스, 호텔로 이동하며 무겁게 메고 다녀야만 했다. 늘 그렇다. 머리를 쓰고 살아야한다. 

 

13시 청주체육관을 출발하여 부산으로 향하며 신록이 참으로 아름답다.  

 

밀양 삼랑진을 지나 어느덧 부산에 도착하고있다. 

 

부산국제항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하려는구나. 

 

출항을 기다리며 터미널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있다. 

 

몰카에 잡혔다! 배타고 오고가는 시간이 아까워 책을 준비했다. ㅎㅎ

 

터미널에서 저녁 도시락을 먹고 7시 승선하여 방을 배정받고 선내 식당 테이블에서 치맥 술판이 벌어졌다.

 

이어서 내 방에서 2차가 이어진다. 연캡틴! 참 수완도 좋다. 싱싱한 회를 즐기네.

 

10시 30분 되어서야 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다리 지날때면 부르던 노래가 있다. 아버지 애창곡 "잘 있거라 부산항", 오늘은 부산사는 초딩친구도 응답이 없다.

 

 세월이 흘러가며 나이탓 하지않는다지만 그만큼 늙어가고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