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學而時習/인당문인화

푸른청주 직지서예 초대작가전(22.9/27~10/2)

by 박카쓰 2022. 9. 28.

(사)청주서예가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푸른청주직지대전 초대작가전이 펼쳐집니다. 10년전 '서예진흥법' 추진을 앞두고 청주시서예가들이 청주시에 있는 여러 서예단체를 하나로 응집시킬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하여 만들어진 '청주시서예가총연합회'가 결성하였다.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청주의 서예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44인의 프로작가들이 참석하였다. 

 

9월27일(화) 오전 서실에서 공부를 하고 오후3시 전시회가 열리는 한국공예관을 찾아갑니다. 

 

청주한국공예관 제5관...전시장은 3층!! 올해도 소민님이 예쁜 국화를 협찬하셨다고?

 

벌써 많은 회원님들이 나오셔 작가님들과 함께 둘러보고계신다.

 

이제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했는데 올해 처음 한국공예관에서 전시회를 하고있다. 전시장 설치가 번거롭지않고 전시장도 깔끔하단다. 게다가 같은 건물내 책방,미디어,식당 등 즐길거리가 많다.   

 

 

한바퀴 뺑~둘러봐도 회장인 인당샘 작품이 없나했더니 이 기둥에 있었네요. ㅎㅎ

 

막 소나기가 지나간 모양 연잎에 물방울이 맺혔네요. ㅎㅎ

 

여백은 삶의 여유공간이죠 -도암 박수훈님 솜씨

 

송수영작가님 솜씨, 효녀로군요. ㅎㅎ

 

학창시절 배운 싯귀...산하도 대나무그림에 이 시를 넣고보고싶다. 

개막에 앞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마흔네분(44人)의 작가님들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다같이 하나! 둘!! 셋!!!

 

이윽고 개막식이 펼쳐집니다. 아직도 코로나에서 해방되지못하고 마스크를 쓰고 진행합니다.

 

 

청주서예가총연합회장 인당 조재영선생님이 축사를 하고있다. "세상의 어려움이 클수록 예술인들의 역할이 더 필요합니다. 희망의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어야하니까요." 

 

코로나탓인지 개막식이 조촐해졌다. 관련 시의원님과 공무원들이 타행사로 못나오시고 작가님들빼면 관람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예 행사를 진행할때면 늘 아쉬움이 있다. 이렇게 몇분들만 행사에 함께 하고 많은 분들이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곳에서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뿔뿔이 제각각이다. 함께 참여하는 행사인데도 말이다.  함께 듣고 박수치며 공감해주는 의전(儀典) 문화가 아쉽다.

 

 

전시회때마다 찾아주시는 회원님들이 계셔서 늘 흐뭇하다. 오늘도 인당서실, 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 문인화반에서 많은 회원님들이 오셨다.

향원 김동화작가님 작품앞에서....

 

 

송재봉 전 청와대행정관님이 오셔서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다. 

가세연작가님, 인당회장님, 송행정관님, 송수영사무국장님

 

절친부부가 작품을 꼼꼼히 살펴보고있다.  ㅎㅎ

 

인당 지킴이? 딱 걸렸네. ㅋㅋ

 

오후5시 건물내 식당가 만강원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오늘 이정골 소민 박종미님이 가족과 함께 나와 음향시설, 전시장 단장, 커피, 저녁식사까지 후원하셨다.  

 

곽현기 총연합회 회장님이 건배 제의를 하고있다. "청주시서예가총연합회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10월2일(일) 전시 마감날 일찍와서 작품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아야겠다. 

 

 

집으로 돌아와 아들며느리들에게 자랑합니다. " 아들아! 엄마가 한 가운데 서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