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서원, 이정골의 작은 음악회(feat. 백원기 가족)

토요일 오후 청주의 동쪽 것대산아래 신항서원을 찾았다.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지기에... 

 

2022 충북예총 특별기획공연, 이정골의 작은음악회

 

사실 이 행사는 충북예총이 주관하고 용암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신항서원에서 후원하지만 동부LPG충전소에서 거액 협찬으로 이루어진 행사란다. 동부LPG충전소를 운영하는 백원기 사장은 평소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함)을 몸소 실천하고있다.  

세종시 부강면 '홍판서댁'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문화유산 한옥' 백원기 대표 가족 5명이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돼 화제가 되었다. 

 

 

오늘은 Junior 백 아들 백규현님이 설장구(장구치는 사람중 우두머리)로 출연한다. 종종 노래와 섹스폰 연주로 우리들을 흥겹게해주는 엔터테이너다. 

 

이윽고 오후5시 명MC 김병재님의 사회로 음악회가 펼쳐진다. "왜 작은 음악회냐구요. 오늘 출연진을 보면 큰음악회이고 말구요." 

 

소리꾼 함수연님의 국악의 향기... 

 

특별무대 설장구 백규현, 장단 최어진...

장구로 타악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였다. 

 

이어서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파워풀 스테이지 블루윈드 앙상블 

소프라노 김계현, 테너 강진모의 가곡

트럼펫 오호준, 색스폰 안태건의 나팔소리...

 

 

 어제 거의 2시간 가까이 공연 실황이 이리 유튜브에 올라와있다.

https://youtu.be/FomZCJIgfxs

 

아이쿠 뭐야. 공연도 잘 봤는데 저녁까지 먹고가라구요? 이 베품은 끝이 어딜런지...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오늘 같은 인연 흔치않지요? 양어깨를 들썩이며 건배할게요.

 

"우리 이런 인연은~"

"흔치않아! 흔치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