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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이웃0촌들과 미원 일대로 봄나들이~

by 박카쓰 2022. 4. 25.

이웃4촌은 들어봤어도 이웃0촌은 뭐냐구요? 자식이 1촌, 형제가 2촌인데 피를 나눈 자식이나 형제보다 더 자주 만나며 살아가니 '이웃0촌'이라고 했지요. 다들 바쁜 분들이라 하루 온종일도 아니고 겨우 반나절...오후2시경 산성넘어 낭성~미원으로 봄나들이 나갑니다. 

 

벌써 산을 분홍색으로 수놓았던 산벚꽃과 진달래는 다 지고 신록이 한창이다. 

 

무성리에 있는 영조대왕 태실을 찾았다. 

 

태실이 뭐냐구요? 왕실 왕족자손의 태를 묻은 곳이랍니다. 조선21대 영조의 태를 이곳에 묻었고 조선말기까지 8명의 수호군이 관리했다네요. 

 

아니 이리 가까운 미동산수목원도 언제 와봤는지 기억에 없다구요? 헐...박카스는 일주일전에도 찾아왔었는데...특히 봄에는 얼마나 많은 꽃들이 피는지 몰라요.

 

겹벚꽃은 거의 분홍색이다. 

 

특히 오늘은 소민님의 지인으로 이곳에서 해설사로 근무하시는 김은주님을 모셨다. 그냥 지나쳤던 나무와 꽃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를 엮어 친절히 설명을 해주신다. 

 

가침박달나무...

 

가침박달나무...박카스도 공부 많이 했지요.

https://blog.daum.net/seahs99/13760238

 

청주 화장사의 '가침박달나무꽃'

2018년 4월말 우연히 청주동물원옆 화장사에 들렸더니... 하얀 순백의 꽃이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게 피어있네. 와~ 이 녀석의 정체는?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보니 우리나라 희귀종인 가침박달나

blog.daum.net

 

산옥매화...

 

까치밥나무

 

자주달개비

 

하트모양의 잎 계수나무

 

오늘도 미소가득, 행복만땅~ 맞습니다맞구요. ㅎㅎ

 

능수만첩홍도화

 

영산홍

 

박태기나무

 

자목련

 

똑같은 꽃으로 알고있지만 실은 다르다. 황매화(홑꽃)와 죽단화(겹꽃)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너도 나도 사진작가입니다. 

 

사진개인전도 열었던 남송님의 사진은 남다르네요.

 

사진작가님의 아내도...ㅎㅎ

 

 

인당샘도 사진하면 한몫하지요. 

 

 

 

 

 

 

 

 

 

 

 

또 쉬어가자구요. ㅎㅎ

 

단풍나무는 새 잎이 아닌데도 이리 아름답네요.

 

잘 둘러보셨나요? 또 오자구요. 다음엔 변또도 싸오고...ㅎㅎ

 

미원면 농협마트 옆에 있는 빵집에 왔다. 요즘 TV에 나왔다하면 대박이란다. 줄을 서서 빵을 사야한다고...

 

미원산골마을 우리밀빵...

 

 

 

오전 11시에 오면 가장 말랑말랑한 빵을 먹을 수 있단다. 

 

님들을 김수녕양궁장아래 영양맛집 영양마을로 모셨다. 형님의 생신을 축하드리고 소민님의 서예작품 '특선'을 축하한다며...어디 이뿐이랴. 인당샘의 평생 든든한 후원자로 그 고마움이란...  

그리고 이정골 저댁을 찾았다. 해질녁 신항서원 뒤로 낙가산 신록이 한창이다. 

 

이정골 화원이라고 해야하나? 참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방울철쭉~

 

방울이 큰 줄 알았는데 실제보니 은방울꽃 정도 크기였다. 

 

백모란...

 

 

연보라색 팥꽃나무

 

 

어서 차마시러 들어오라구요? 중국에서 구입해오신 '압사차'를 마시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