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장군산& 금강보행교

한서형님과 둘이 다니는 448수요산악회는 꽃피는 봄날 세종시,대전시,공주시에 있는 산을 오르려한다. 그 첫번째로 공주시 장기면에 있는 장군산을 택했다. 영평사는 2014년 10월 구절초축제때 들렸었다. 

 

해마다 가을이면 이 넓은 잔디밭에서 구절초 축제가 펼쳐진다. 

 

이 곳이 모두 구절초 밭이다. 

 

구절초를 선모초라 부르기도 한다구?

 

영평사 구절초밭을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장군산둘레길, 세종시둘레길 등등... 세종특별자치시는 참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있다. 

 

완만하고 흙이어서 걷기에 참 좋은 길이다. 

 

무학봉에 올랐다. 조망은 거의 없다. 이 철조망은 한국영상대학교에서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장군봉에 왔는데도 조망은 안 터진다. 

 

장군산으로 가며 처음으로 조망이 트였다. 

 

장군산 355m, 겨우 우암산 높이로구먼.

 

그래도 조망은 뛰어나다. 

 

우산봉, 계룡산 연릉...

 

돌아오는길 임도를 따라 대전공원묘지에 가보았다. 

 

공주하면 "밤"이다. 공주밤단지... 

 

저 아래 영평사...

 

오늘 산행 09시 출발~장군봉~장군산~Back  12:30 영평사 도착, 3시간30분 17,000보 

 

 

점심 먹으러 이곳에 왔다. 장인상 치르느랴 수고했다고 형님이 사주신다.ㅎㅎ

 

돼지갈비+영양돌솥밥... 술없이도 맛있다. ㅎㅎ

 

점심먹고 금강보행교에 왔다. 금강보행교는 세종시 생활권의 세종시 청사에서 금강을 가로질러 정부세종청사 인근의 중앙공원을 연결해준다. 총 공사비 1,116억원 국비를 투여하여 2018년 7월 착공하였으며, 지난 3월24일 개통하였다. 총 길이는 1,446m 한글반포의 해 1,446년에 맞추었단다. 

 

다양한 꽃과 나무가 식재되어있고 곳곳에 벤취, 의자등 휴식시설이 있었다. 

 

금강수변공원도 잘 정비되어있다. 

 

 

다음에 다시오면 자전거 길을 달려볼만 하겠다. 

 

저기 원수산, 전월산은 올라가보았지만 세종수목원도 미답이다. 

 

다른 도시들은 하천을 공원으로 만들고 있는데 내 고장 청주시는 교통난 운운하며 무심천 고수부지를 하상도로로 계속 연장하고있다. 청주시둘레길은 커녕 우암산 둘레길 하나 제대로 못만들고 방치되고있고...

 

이상하게도 세종시 다녀올때면 씁쓸하다. 물론 특별자치시이기도 하지만 늘 변화하는 모습이다. 내고장 청주는 세종시 2배가 넘는 85만 거대도시지만 늘 답보상태이고 소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