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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찰떡 고박사 부부와 산성&대청공원

by 박카쓰 2021. 8. 23.

거 참 이상하다. 

오늘 새벽 이 곳에서 만나자고 한 것도 아닌데...

(비 올까봐 번개팅을 제안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약속이나 한듯이...ㅎㅎ

5시30분경 이 곳으로 모여들었다. 

 

5시30분경 어린이회관 출발

 

 

사실 여기서 오래간만에 쉬어본다네. 늘 그냥 지나갔지.

하지만 차츰 힘들어지는 것이 꾀부림만은 아닌 듯하다.

 

쉼터...이젠 차츰 힘들어지네요.

 

 

50여분 걸려 이 곳에 오르면 늘 국가대표된 기분이다. 

 

대한민국대표 산꾼

 

 

산성에 올라오니 겨우 바람이 부네.

오늘 일요일이니 산성을 한바퀴 돌자구. 

 

 

 

오늘 아침은 오리무중이다. 

우리 '인생도 오리무중'이라는 말이 있다. 

졸지에 세상을 떠나는 지인들을 보니 더욱 그렇다.  

 

 

 

이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에 내일은 없다. 

다만 오늘만 있을 뿐이다. 오늘만 즐거우면 된다.

그러다보면 매일매일이 즐거운 것이 될테니까... 

 

미호문에서...ㅎㅎ

 

 

동문 포루에서 맛난 복숭아를 먹고 동문으로 내려간다. 

 

 

 

이게 무릇이다. 

 

 

 

이사진작가님의 솜씨는 늘 다르다. 

 

 

 

산성마을을 지나는데 참 시원하다. 

 

 

 

누리장나무꽃...

 

 

 

상봉재...
청주읍성지역과 상당산성, 낭성지역을 이어주던 옛길이다. 

차도 없던 시절 지게에 잔뜩 짐을 싣고 오갔겠지...

 

 

오늘 산행 

5시40분 어린이회관~상당산성 일주~출렁다리~상봉재~8시20분 어린이회관

10Km, 3시간40분 산행  

 

아침은 늘 전주콩나물해장국...

 

콩나물 둘(하나는 큰 거), 난 김치콩나물, 막걸리 1 고정메뉴다. 

 

오늘도 집사람은 점심도 마다하며 창작열을 높이고있다. 

그래...나도 나가보자. 자주 그려야 실력이 늘지.

 

요즘 소나무를 그리고있다. 

 

 

 

오후3시반경 창작도 힘드는지 좀 나가볼까하는데 전화가 온다. 

"박형, 지금 이 시각에 어디 나가려는데 어디가 좋을까?"

"그래? 그러면 우리랑 함께 나가자구." 

 

대청댐 아래 대청공원에 왔다. 

 

"아니 이 데크길을 처음 걸어본단 말혀?"
박카스는 수십번도 더 왔던 길인데...

 

로하스길...

 

 

 

감히 '찰떡부부'라 말하고싶다. 

작년 10월에 시작한 매일새벽 산성 오르기...

요즘도 거의 매일 함께하고 있으니 말이다. 

 

금슬지간, 참 금실이 좋다. 

 

봄이면 참 아름답던 매화나무꽃, 복숭아꽃밭...

모두 사라지고 뻘쭘한 코스모스밭이 되었네. 

 

 

 

작년 봄...

 

이랬는데...

 

 

열심히 두부부 사진을 담아주네요. 

 

 

 

우리도...

 

 

 

무궁화 꽃색깔이 남다르네요. 

 

 

 

예전 이곳에서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열렸었지. 

폼 좀 잡아본다. 

 

 

 

요즘 1km도 못 뛴다. 

 

 

 

문의나루터 소머리곰탕을 찾았다. 

나무를 이리 잘라서 가마솥에서 곰탕을 끓인다.

 

 

 

오늘은 양곰탕을 먹었다. 

아니 뭐혀? 아침은 친구가, 저녁은 사모님이...

종일 초대손님이 되었네요. 

 

 

 

찰떡 고박사부부...

늘 산을 함께 하는  이 모습, 정말로 훌륭하제. 

 

앞으로 주~~~~~~~~~~~~~욱 이어가길 

90까지 산행을 목표로...ㅎㅎ

 

90까지 부부산행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