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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이정골 화원&작은 음악회(21.6/4,금)

by 박카쓰 2021. 6. 5.

관람료도 없고 늘 VIP로 환영받는...

이정골 화원(?)을 또 찾았지요. 

 

 

 

청주의 신항서원과 바로 이웃하고 있지요. 

오늘처럼 바람 시원하고 이만큼 쾌청한 또 있으랴!

 

 

 

파티가 벌어지기전 화원을 둘러봅니다. 

연분홍색 낮달맞이꽃, 노랑 황금달맞이꽃, 보라색 라벤더...

 

수심정기...맞아요. 마음을 지켜 기를 바로 세워야지요.

 

 

올해는 우단동자가 대세...

 

 

 

키가 큰 접시꽃, 분홍색 끈끈이대나물, 노랑색 기생초 

 

 

끈끈이대나물 

 

기생초...

 

 

역쉬 장미는 분홍색이 가장 고전적이죠. 

 

 

 

장미도 거의 다 져가고있네요.

좀 더 일찍 찾아올 걸...

 

 

 

 

꿀풀도 엄청나게 많이 피었네.

이녀석들도 다툼을 하나봅니다. 

 

 

 

말발도리

 

 

정향...거의 지고 끝물이네요. 

 

 

컴푸리꽃...

 

 

확대하면...

 

 

얘는 뭐지?
이렇게 이파리 색깔이 바뀌는 것은 병든 것이 아니라 수정을 위해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변색한 것이란다.

 

 

 

바위취...

 

 

섬초롱꽃...

 

 

한바퀴 돌았네요. 

저기 철판 조각품에 글씨 보이시죠?

上善若水...상선약수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비유하는 말이다.

[출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온갖 것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 때는 물처럼 땅을 좋게 하고,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그윽함을 좋게 하고,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짊을 좋게 하고, 말할 때는 물처럼 믿음을 좋게 하고, 다스릴 때는 물처럼 바르게 하고, 일할 때는 물처럼 능하게 하고, 움직일 때는 물처럼 때를 좋게 하라. 그저 오로지 다투지 아니하니 허물이 없다.(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正善治, 事善能, 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노자(老子)》)

 

그래요. 물처럼 살아가야죠.

 

 

이 가족 마음 씀씀이가 사람을 넘어 새들에게 까지...

저 바위 위에 늘 곡식을 놓아두니 수많은 새들이 날아옵니다. 

 

 

새들이 쇼를 펼치는 것같네요. 

 

인당샘, 이곳만 오면 힐링되시나봅니다. ㅎㅎ

 

 

 

 

이윽고 파티가 시작되고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父子는 고기를 굽고 姑婦는 반찬을 내오고

손님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수박을 3통이나...ㅋㅋ

 

오늘의 주제는 코로나19 백신 주사...

그래서 그 좋아하는 술도 안드신다? 

참 좋은 현상입니다. ㅎㅎ

 

 

 

 

2부는 Junior 백의 작은음악회...

그 첫곡은 요즘 대세인 "임영웅" 유투브 조횟수가 무려 8억6천만...

임영웅의 '별빛같은 나의 사람아'(가사가 죽여줘요.), '보라빛 엽서'

 

 

 

김범수의 '약속', '님과 함께' (남진 버젼과는 차원이 다르지요)

박기영의 '넬라 판타지아' 유투브 조횟수가 무려 2,400만이라오. 

 

박카스는 요즘 박기영에 빠져있어요. 

 

 

마지막으로 우리시대 최고의 춤꾼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 'Beat it' 
어제 Billie Jean도 보고싶었지요. 캬!
달 위를 걷는 듯한 'Moon Walk' Dance 아시죠?

 

https://youtu.be/pepA734Abh0

 

 

 

또 이렇게 배불리 먹고 낭만의 시간 보내고갑니다.

온가족 Honor Society, 上善若水로 베풀고 나누며 겸손하게 살아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