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지만 올봄 농사에 단비니까
우산을 쓰고라도 걸어보려 미동산수목원을 찾았다.
찾는 시기에 따라 늘 다른 꽃이 피어있으니
오늘은 어느 녀석들이 반겨주려나 늘 설레임이다.
엊그제, 어제 꼬빡 이틀간 창원나들이에
집사람은 무척이나 심심했으리라.
미원은 청주보다 다소 추운 지역...
이제 목련이 한창이다.
다같은 목련이 아니다.
산목련은 키가 크고 꽃이 작다.
이녀석들은 이제 막 봉우리로...
자세히 살펴보면 연두색이다.
아니 저기 저 허연 녀석은 뭐지?
목련 아닌데...
아하!
앵두나무
고맙네요.
오늘같은 날도 분수를 뿜어주고...ㅎㅎ
참 운치가 있다.
키큰녀석들만 올려보고있노라니
땅에서 말한다. "아래도 쳐다보라."
온통 옥잠화 새싹이었다.
돌단풍도 요때가 절정이구나.
괭이눈
붓꽃
상사화
작은 연못을 지나 건너편 산책길에 접어들었더니...
진달래...그제 어제 실컷 보았는데
오늘은 비를 흠뻑 먹은 진달래다.
미동산수목원에 최고의 명물
능수 벚나무...
봄옷이 이러면 되지 뭘 자꾸 사주려 하시나...
인당샘은 머리식히러 나오면서도 연신 공부의 연속이다.
저렇게 사진을 찍어 그림 소재로 쓰고 카페에 올린다.
인당샘 솜씨...
와~ 꽃들을 온실에서 키워 이렇게 식재했네요.
수고많았네요. 수목원 유료화~ 이해가 됩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수목원을 잘 돌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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