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산림욕장의 '봄의 향연'

4월9일, 올봄에도 어김없이 찾았다.
"참 이쁘지요? 무슨 나무냐구요?"
복숭아꽃같은데...어렵다. 

 

만첩(겹)개살구나무다. 
이렇게 진분홍인걸로 봐서 핀 지 꽤 오래되었다.
처음 꽃이 필때는 흰색인데 차츰 분홍색으로 바뀌어간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산하...
아마도 일년중 가장 자연이 주는 혜택이 큰 때인듯 
지인들에게 김수녕양궁장옆 이곳을 찾아보라고 강추한다. 

 

붓꽃아니고 노랑꽃창포?
작년 노랑꽃창포 vs. 붓꽃 구별 애썼는데 다 잊어버렸다. 

 

특히 봄이면 울긋불긋 꽃대궐이다.

 

죽단화는 황매화와 어떻게 다르지? 그것도 다 잊어버렸네. 

 

감히 군계일학이라고 말하고 싶다. 진분홍 만첩(겹)홍도화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햇살이 없어서 작년 사진으로... 

 

귀룽나무는 벌써 흰색꽃이 만발했다. 이파리가 일찍 나왔으니 꽃도 일찍 핀다.

 

수호초 ...요즘 꽃을 한창 피우고있다. 

 

종지나물...미국제비꽃이다. 엄청한 번식력으로 무더기로 피어난다.

 

용정산림욕장은 박카스가 좋아하는 산책코스...
그런데 얼마전 산불이 나서 많은 수목이 불탔다. ㅠㅠ

누가 산에 와서 담배를 피웠나?
담배연기는 사람도 싫어하고 식물도 싫어한다. 

 

다음에 올때는 무슨 꽃들이 반겨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