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
2010.9월 승*네 부부와 수통골-도덕봉 능선을 걸었고
2012.10월 고딩 합동산행때는 빈계산-금수봉-수통골
그렇다면 이번에는 능선을 따라 일주를 해보자구...
청주에서 불과 1시간만에 산행을 시작한다.
초겨울날씨, 좀 쌀쌀하다.
하지만 날씨가 좋고 나쁘고는 미세먼지가 말해준다.
가파른 계단으로 빈계산을 오른다.
신발 깔창 하나 바꾸었을뿐인데 발걸음이 참 가볍다.
조망 좋은 곳...
멀리 계룡산 천왕봉이...
빈계산 정상
저 아래 건물은 성북동산림욕장이었다.
다음엔 오전엔 성북동산림욕장 임도를 걷고
가수원에서 점심먹고 구봉산을 올라야겠다.
고마운 당신들과 도너츠와 사과를 먹으며
한동안 따사로운 겨울햇살과 함께 한다.
여기쯤 왔으면 반은 온 셈이지...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산악회 운영이 결코 쉽지않네요.
도덕봉으로 오르며 탁트인 전망대를 만난다.
바로 앞은 백운봉-관암산, 그 뒤로 치개봉
그 뒤로 계룡산 주능선이 펼쳐져있다.
형님! 함께 해주셔 고맙습니다.
도덕봉을 내려오며 저아래 주차장이 보이고
골프장, 한밭대학교 등등 유성지구다.
몇년전 고딩친구들과 저 갑하산, 우산봉을 걸었지.
와~ 멋진 전망대...
오늘 우리가 저곳에서 시작했지요.
왼쪽 빈계산-금수봉...
아쉬움에 수통골 계곡에 잠시 들리고...
오늘 산행
10시 출발, 빈계산-금수봉-지티고개-도덕봉-수통골 -주차장 15시10분 도착
5시간 산행
이곳 전망대에서 만난 한 아줌마, 감귤을 권하며
산행하며 아픈 무릎도 고치게 되었고
산에 오는 날이 가장 행복하다며
흥에 겨운지 내내 노래를 불러댄다. ㅎㅎ
"아줌마, 그리 즐거워요?"
"그럼요, 인생 별거있어요."
"그래요. 그렇게 살아가야지요."
또 얘기하지만 집에서 저녁먹으니 월매나 존노?
싱싱한 김치, 더덕구이, 청국장에 와인 한잔...
종일 일한 당신 혼밥 먹게 안하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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