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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모음/명스포츠

GS칼텍스 '어우흥'을 잠재우다(20.9/5,토)

by 박카쓰 2020. 9. 6.

2020년은 도쿄올림픽을 비롯한 엄청난 스포츠 이벤트의 해...

하지만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로 겨우 겨우 명맥한...

그나마 바둑이 사이버로 경기가 펼쳐져 다행이었는데

올해들어 가장 흥미진진하고 역대급 경기가 펼쳐졌다.

 

'공은 둥글다'고한다.

오늘 여자배구 경기가 그랬다.

다들 흥국의 무실세트 우승에 촛점이 맞춰져있었다. 

그만큼 선수들도 자신만만했겠고 인터뷰도 앞서나갔다. 

 

여제 김연경이 10년만에 국내로 복귀, 어? 흥국으로??

에이쿠야! 흥국vs. 5팀, 여자배구 별 재미없어지겠다. 

국내 1,2인자 김연경, 이재영에 국가대표세터 이다영이렷다!

'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지고...

 

 

 

예전같으면 경기시작전부터 모니터앞에서 꼼짝을 못했는데

서실에서 사군자그리다 따분해 TV(처음으로 KBS-2로 중계)를 켰더니

아니? 1세트를 이겼네. 무실세트? 흥!!!!

 

2세트 시소게임이 펼쳐지고 와~ 신난다!

열세라고 여기던 팀이 이기면 왜이리 좋은 거지?

그래도 흥국이 살아나 역적할 줄 알았다. 

 

 

3세트내내 시소게임이었지만 3:0으로 깔끔히 마무리짓네. 

 

 

 

경기가 펼쳐진 제천실내체육관~

2006~7년 제천시 고교연합체육대회때 저 안에 있었지.

코로나19 아니었으면 제천시민들이 얼마나 좋았을까?

 

 

 

오늘 러츠, 이소영, 강소휘 삼각편대가 흥국 공격을 앞섰고

특히나 '미친 개'처럼 블로킹과 끈끈한 수비가 한몫했다.  

 

 

 

차상현감독! 참 명장이다!!

선수들도 잘 도닥거리고 흥국거함을 요리(?)할 줄 알았다.

 

 

 

기적(?)을 일궈냈다. 잘 되었다~

서로 시소경기를 펼쳐야 더 재미있으니까...

그만큼 여자배구는 더 인기를 누리게 되고 

 

 

 

대회 MVP는 예쁜 이*자 영어과 후배님 닮은...ㅋㅋ

강서비스, 강스파이크 그래서 강소휘다.

늘 화이팅 넘쳐서 너무 예쁘다! ㅎㅎ

 

 

 

절대강자 No.1 흥국의 대항마가 생겼다!
2020 여자배구리그가 재밌게 생겼다!
여자배구중계 저녁시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