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월말이면 호주오픈 테니스를 보느랴...
29일(수) 저녁에 열린 도미니크팀(5위) vs. 나달(1위) 경기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세트스코어 3-1(7-6 7-6 4-6 7-6), 4시간10분의 대접전
세번의 타이브레이크에서 모두 팀이 이겼다.
둘다 '흙신'이라죠...
이제 신예 팀이 왕관을 이어받을 차례가 되었나?
30일(목) 낮 12시부터 TV 중계에 몰입!
여자 결승은...
소피아 케닌(15위·미국) vs. 가르비녜 무구루사(32위·스페인)
케닌은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를 2-0(7-6<8-6> 7-5)으로 제압했다.
무구루사가 시모나 할레프(3위·루마니아)를 역시 2-0(7-6<10-8> 7-5)으로 물리쳤다.
두 경기 모두 손에 땀을 쥐는 타이트한 경기였다.
저녁에 열린 남자부 4강전...
조코비치 vs. 페더러...랭킹 2,3위 세기적인 대결이다.
하지만 조코비치의 완승이었다. 3-0(7-6<7-1> 6-4 6-3)
페더러는 5세트 슈퍼타이브레이크에서 8:4 열세에서 8:10으로 이겼고
16강(?)에서는 7번의 매치포인트를 넘기는 노련함을 보여주었다.
31일(금) 오후 5시반 또하나의 준결승전...
타이브레이크에서 힘이 솟는 도미니크 팀이 3:1로 이겼다.
이제 결승만...
2월1일(토) 오후5시30분 여자 결승전
하나산악회 시산제에서 부랴부랴 들어왔더니
매난국죽 친구들이 번개를 치네.ㅠㅠ
소피아 게닌(15위)가 가르비녜 무구루사(32위·스페인)에게
2-1(4:6/6:2/6:2) 역전승을 거뒀다.
서비스가 강점인 무구루사는 연속 서비스 폴트로 무너졌다.
으메...이런 사진도 찍는구나!
2월2일(일) 오후5시30분 남자 결승전
정나눔산악회 시산제 참석
결승전이 보고싶어 청주로 돌아오는 길은 참 지루했다.
2,3세트를 잃고 안타까울정도로 힘들어했다.
서비스 시간 초과로 벌칙을 받고 메디컬테스트도 받고
락커움에도 들어갔다오고...어쩌면 신경전이었을지도...
거짓말처럼 4세트에 다시 살아났다.
4시간의 혈투끝에
결국 관록이 패기를 누르고 역전승...
지난 2번의 경기에서는 팀이 이겼지만
메이저대회 중압감인지...
하지만 조만간 Big-3을 누르겠지...
조코비치...
'호주오픈의 사나이'라 불릴만하다.
4대 그랜드슬램의 시작, 호주오픈
지난 2주간 참 재미있게 보았네.
우리 대한민국선수들이 모두 1회전에 탈락 아쉬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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