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화
요즘 우리역사를 다시 공부하다보니 더 일찍 일어납니다.
새벽 공기가 달라졌나 밤새 켜놓은 선풍기를 끕니다.
오늘이 9월1일, 가을의 시작이네요.
얼른 상당산성에 올라 가을을 맞이해야겠구나~
아이쿠야, 춥다야~
반팔, 반바지... 긴팔 긴바지를 입고올 걸 그랬나?
이런 풍광이 왜이리 좋은지...
오늘은 상당산성을 두바퀴 돌아보려합니다.
동에서 남으로, 남에서 동으로...
4.3Km*2=8.6, 2시간쯤 걸리겠지요.
매일같이 떠오른 해입니다만
하루하루 그 의미를 새로이 하려합니다.
오늘이 수크령이 압권입니다.
자, 이제는 역으로...
이곳이 가장 바람이 잘 불어옵니다.
오전 오후 서실에 나가 연꽃을 그립니다.
체본없이 도록보고 내나름 그려봅니다. ㅎㅎ
오늘도 하늘은 이리 파랬습니다.
저녁 나절 노을도 이뻤습니다.
이리 아름답고 소중한 하루가 코로나19로
찌들려 답답하고 깝깝하게 보낸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가을을 시작하며 이 글귀로 나를 독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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