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은 상당산성에 오르는 것이 큰 재미가 되었다.
지난 상당산성 벚꽃때부터 매주 두서너번씩 가본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우리 자연...
오늘의 신록이 어제보다 더 푸르고 싱그럽다.
저녁무렵 환한 석양의 햇살이 남문을 비춘다.
이번에는 큰 녀석도 따라 나섰다.
저 멀리 우암산!
다른 이름으로 와우산이라고도 부른다.
산성을 따라 걷는 길에는 철쭉이 만개했다.
누가 만들어 갖다놓았나?
고맙기도 해라...
얼릉 큰 녀석과 앉아보았다.
Like Father, Like Son?
산성저수지가 어느때보다도 더 맑고 깨끗하다.
가벼운 산책을 마치고
산성마을에서 마시는 막걸리 한잔은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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