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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괴산명산

종주팀,조봉산-낙영산-무영봉 암릉을 넘고넘어...(20.3/21,토)

by 박카쓰 2020. 3. 22.


산꾼 산매니아들에겐 특히 마운틴2020 종주팀에게는

코로나19 狂風도 산행을 멈추게 할 순 없지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산악회 산행은 할 수 없어도

개인차량으로 삼삼오오 산행하는 것은 큰무리 없을 듯합니다.


이 갑갑하고 답답한 코로나19 방콕에서 벗어나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봄의 왈츠'가 들려옵니다.





8시25분 청천면 상신리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저기 봉우리가 조봉산...





10여년전 고딩친구 김태*와 왔었는데 기억은 가물가물...

예상보다 길이 잘 나있네요.





산행의 맛이란 바로 이 맛이지요.

이렇게 山河를 내려보는 맛...ㅎㅎ

지난해 여름 복분자딸기를 따먹던 금단산...





짐작은 했지만 참 된비얄입니다.

쇼에버님이 힘들때 산행 秘法을 알려줍니다.




심호흡, 복식호흡을 하라구요?

평소에는 코로만 숨쉬다가 힘들땐 입으로도 쉬라!




조봉산에 올랐네요.

종주팀...이번에는 5명만 참가했지요.





이제 쌀개봉으로 향합니다.

밧줄이 많기로 소문났지요.




전국 어딜 다녀봐도 괴산 山 만한 곳이 없습니다.

한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기암괴석과 老松의 절묘한 조화!




굴바위...어라? 제법 깊네요.

비상시에 쓰려고 파놓았나봐요.





산부인과 바위를 우회해서 빠져나옵니다.

확실히 예전만 못하지요.

그래도 안전빵이 최고입니다. ㅎㅎ






쌀개봉 정상에 있는 꼬뿔소 바위...

그 뒤로 속리산 연릉 마루금...






가야할 낙영산 그뒤로 무영봉...





저기 평평한 곳...

누가 에덴동산이라 불렀던가?





저기 조봉산에서 이리로 왔지요.





작년 하나산악회 10주년때 왔다갔지요.

잠시 쉬어가려하는데 저마다 푸짐한 먹거리를 내놓네요.





도명산을 배경으로 폼을 잡고...





괴산 미륵산성...

둘레가 무려 5.1Km





낙영산을 오르며 쌀개봉을 바라봅니다.




낙영산 정상에서 잠시 쉬면서...




낙영산에서 가장 멋진 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문바위, 토끼바위, 거북바위...




그렇다면 얘가 거북바위? 문바위?

내 생각엔 괴물처럼 보이는데...





산하를 조망합니다.

이곳에 오면 늘 이런 포즈로 사진을 찍지요.








공림사에 연못이 4개나 만들어 놓았네요.

그 뒤로 삼각형 모양의 산이 남산이지요.




괴산명산 35산 중에서 낙영산이 가장 많이 왔었지요.

오늘은 종주팀과 함께 왔지요.





헬기장에서 바라본 무영봉...

저 아래까지 뚝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야지요.





Wow, How Smart ~

괴산소방서에서 이리 안내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무영봉 막바지에는 철계단을 놓았네요.




무영봉에서 바라본 낙영산...




참 간만에 찾아왔네요.

언제 왔었지?





2013.6/8(토) 두 영문학 박사들이랑

                  가령산-낙영산-도명산 종주하며...





백악산...참 큰산이지요.

그뒤로 조항산- 청화산 마루금...




아하! 이곳에서 우리는 수안재로 가야지요.





언제 또 三山 종주해야제...






된비알을 내려오며 수북히 쌓인 낙엽에 고전합니다.

그러길래 누가 비탐방 다니라고했나? ㅠㅠ




한고개를 더 넘어야 수안재라고?

"빅맨,오늘은 이곳 학골재에서 하산하자구."





오늘 22도까지 올라갔다죠.

올해 들어 처음 계곡에 발을 담가봅니다.



사담마을...참 썰렁하네요.

가게 열어놓은 곳이 한 곳도 없네요.





도로를 따라 한참을 돌아와야 했네요.

2대 차량을 가지고 갔으면서도...

역쉬 종주팀답습니다.ㅎㅎ 




오늘 산행

8시25분 상신리 출발,

조봉산-쌀개봉-낙영산-무영봉-학골재-사담리

16시 05분 상신리 도착... 무려 7시간40분 걸렸네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님들 아니면 어떻게 이런 종주를 할 수 있을까요?






청천 경아두마리치킨에서 오늘산행을 뒤돌아보고...





청주로 돌아와 이쯤에서 멈춰야하거늘 

기어코 절친부부 김가네 불러냅니다. ㅠㅠ





Just Here & Now With You!

바로 지금 여기서 당신과 함께하는 시간이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한 시간임을 알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