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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코타키나발루 해상공원&시내투어(19.10/28~29)

by 박카쓰 2019. 10. 30.


그제 어제 키나발루산을 등정하고 

오늘은 마지막 날로 키나발루 시내관광이 이루어진다.


어젯밤은 똑떨어졌다. 2차 하러오라는 call이 있었지만...

어제 새벽 1시반에 일어나 키나발로산(4095.2m)에 올라

13시쯤 하산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이른 아침 호텔 오션뷰의 모습이다.

맑고 청정한 천혜의 휴양도시, 키나발루....

오늘의 일정이 정말로 기대^^된다. 








선착장에 나와있다.




배를 타고 인근 툰구압둘라만 해양공원으로 간다.





바닷속이 얼마나 깨끗한 지...

이 물고기들을 보라!


제발 매운탕 생각하지 마시고

이런 환경을 가꾸는 사람들을 생각하셔야죠.





와~ 영화속 장면과도 같은 이 이국적인 풍광...






다들 모델이 된다. ㅎㅎ







그렇다면 박카스도...





이번 여행하며 가장 부러운 사람이라면

바로 이렇게 부부가 함께하는 사람이었다. 




화려한 싱글이라고?

고독한 솔로였다. ㅠ





드뎌 우리를 태울 배가 들어온다.

우와~ 영화 도둑들에 나오는 영화배우같네요.









그렇죠. 구멍조끼 입어야죠.







십여분 물살을 가르고...

노래가 절로 나온다.






곧 환상의 섬에 도착합니다.





와~ 정말로 천혜를 입은 곳이네요.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있네요.





이런 스쿠버도 있구나!











여장을 풀고 우리도 물속으로 빠져듭니다.

장비를 갖추고 들어가야죠.






스노쿨링이라죠?

마스크를 쓰고 물속으로 들어가봤지만

미숙해서 별 재미없네요.  




객기도 부려봅니다. ㅋㅋ




물속에 드러누워 하늘을 바라봅니다.


바다 건너편...

저기가 코타키나발루 市...

그 뒤로 키나발루 山...




잠시 쉬며....





장난치다가 인어공주한테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뻔...ㅋㅋ





역쉬 이니들은 모델답게...ㅎㅎ 






산천, 선우님은 산악대장답게....

물속에는 안 들어오고 정글탐사에 나섰다가

이런 뱀을 발견하셨다구요?


도마뱀의 일종이겠죠.

인도네시아에는 코모도 왕도마샘이 있다지요?





아니 이니들은 물속에는 안들어오고

뭐? 이곳 음주문화를 익히려한다구요??




사실 말레이시아는 회교가 국교로 돼지고기와 술을 금하고있다죠.

그래도 외국관광객들에게는 관용(?)인지 술값이 비교적 싸다고 합니다.  


민대장표 말레이시안 위스키~




드뎌 점심이 왔습니다!

맛난 해산물과 바베큐와의 절묘한 만남...ㅎㅎ





얘가 노니나무란다.

노니열매 보이시죠?






이제 나갈 채비를 합니다.

이런 풍광을 두고 나가려니 참 아깝네요.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지마라!

사진만 남기고 가라!

이런 청정한 지역이 그냥 만들어졌겠습니까?


부끄럽지만 가이드가 말합니다.

한국인들이 가는 휴양지는 물고기가 살지못한다고...

하두 선크림을 발라대어...ㅠㅠ 






쇼핑센터 2곳을 들렸다. 라텍스와 노니 제품...

짠돌이 박카스도 집사람 선물을 하나샀다. ㅎㅎ





그리고 찾아간 주청사 건물

왼쪽이 新 청사이고 오른쪽이 舊청사...





구청사...

사바 주 청사 건물의 일부인 은색의 원통형 건물은 툰 무스타파 타워(Tun Mustapha Tower)로 불린다.

툰 무스타파는 사바주의 독립과 경제발전을 이끌고 사바주 최초의 주지사를 역임했다.

1977년에 30층(122m) 높이로 만들어졌고 특이한 모양 때문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몇년전 지진으로 청사 건물이 기울어졌단다.

오른 쪽으로 기울었나?

왼쪽으로 기울었나?




新 청사...

건물이 참 아름답네요.








이슬람사원 블루 스모크에 왔다.

사바주 최대의 이슬람 사원으로 세계 3대 사원 중 하나라고 하며

주변으로 해자가 설치되어 마치 사원이 물 위에 떠있는 듯 신비로운 느낌을 주네.

 




블루 스모크는 바다와 가까운 리카스만 인근에 1977년 건립된 사바주의 주립 회교사원으로

지붕을 정육각형의 순금 판으로 치장하고

벽면이나 기둥에 새겨진 코란의 글씨도 순금으로 새겼다고 한다 





하늘로 우뚝 솟은 모스크의 기둥은 네개인데

이것은 왕이 지은 것을 의미하고 1만명의 신자를 수용할 수 있단다.

관공서는 2개, 개인 사원은 1개를 올린다고 한다.




말레이시아사람들은 말레이人이 50%, 화교 30%, 인도네시아 10%...

그러다보니 이슬람교, 불교, 그리고 토속 종교 순으로...

 



오후 보려고한  세계3대석양은 날씨 도움을 받지못하네.

코타키나바루 탄중비치에서 Sunset 사진으로 감상해본다.

  

 





저녁은 사브사브...

오늘 공항으로 가야하니 節酒해야제...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야시장에 왔다.

해산물, 농산물 등이 엄청하네.

아이들이 공부방, 놀이터가 바로 이곳이네 ㅠㅠ 





말 한해도 어물시장 그 비린내를 견디지못하고 

바닷가로 나와 시원한 바람을 씌이고 싶었겠지.






여기는 한국인 거리?

온통 대한민국 사람들이네.






여행비를 줄이려하니 밤 12시30분 비행기...

공항과 기내에서 Killing Time 각오해야지.

       기내에서 이번 여행을 돌이켜봅니다. 


학창시절 말레이시아하면 쿠알라룸푸르, 축구, 보르네오 가구를 떠올렸다.

다른 나라와도 같은 말레이시아에서도 북동쪽 끝자락...

2차대전 일본군 주둔으로 참화를 겪은 버려졌던 땅...

이제는 고무, 대마, 목재등 풍부한 자원과

무엇보다고 청정한 휴양도시 코타키나발루가 있다.

 

사바주는 30개가 넘는 부족들이 살아온 땅...

이제는 다문화국가가 되어 보통 2~3개 언어를 할 수 있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다보니 1년140일넘는 휴일을 즐기고

평균3~4명씩 자녀를 낳는 미래가 있는 곳이었다.

  





어느덧 새벽 6시30분 인천공항 도착하네.





 


이번 코타키나발루여행 3박5일 여정...

카페 한줄 메모장에 이런 글을 남겨봅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안내한 현지가이드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이제껏 이렇게 많은 인원 전원이 정상(4095m)에 등반하기는 처음이예요."

물론 27명의 대원 한분한분이 제 몸으로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1박2일에 새벽 2시반 출발, 고산증, 이틀 연속 비...
현지 산악가이드가 있다고는 하지만 포터수준이었는데...

역쉬 名品 산경~
전회장님,산벗부회장님,산천,선우대장님들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봅니다.

타사보다 저렴한 여행가격에도 관세 껴안은 소주맥주를 마음껏(?) 먹고
오는날 아침8시에 횟집을 찾아갔으니...ㅎㅎ
민병국투어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함께한 산우님들께도 감사^^드리고
자주 산경 오셔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