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산&백제유적지 탐방(19.9/11,수)

지난 8월31일 다녀온 미륵사지를 또 찾아갑니다.

이번에는 미륵사지 뒷편에 있는 미륵산을 오르려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백제역사유적을 둘러보려합니다.

중딩 친구 송회장과 함께 나섰지요.

9시30분 서동공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A,B,C코스가 있지만  종주코스는 달랑 6명만이...

함께 나온 친구도 B코스로 가네.

따가운 햇살보다는 이런 게 낫지요.

오늘 함께 걷는 형님...

세상사는  이야기 많이 들려줍니다.

이 지역 일대가 사격장...

오늘 사격훈련이 있나봅니다.

총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헬기장에서 포도를 먹으며 잠시 쉬고...

사진 담기 좋아하시는 스카이님 덕분에...ㅎㅎ

오늘 세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함께 걸어갑니다.

점점 총소리를 크게 들려오고

이러다 혹 피탄이라도 맞을까?

세상에 산행하며 이리 불안하기는...

동네산 같은 용화산 정상에 도착...

용리산까지 가보지만 정상석은 없고

아마도 이 나무가 정상임을...

돌아오는 길...

이 주위에서 알바를 합니다.

3명이 함께 왔는데도 길을 잃네요.

분명히 돌탑과 아리랑고개 팻말이 있었는데...

간신히 찾았네요.

한 치 앞을 못보고 헤맸군요.

아리랑 고개를 지나 이제 미륵산으로 오릅니다.

미륵산성 0.1Km...

가까이 잡힐 듯 하지만...

미륵산성에 도착합니다.

5세기...익산은 백제지방의 중심 세력...

금마지역이 백제를 꽃 피었다.

미륵산성을 지나 쉽게 오를 것같은 미륵산 정상...

이곳 남문지를 지나 무너진 성곽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했네요. 

이윽고 미륵산 정상...

전망대에 올랐지만 수목에 가려 전망이 안되네요.

이제 하산...

이야기 나누다 사자암에 들리지 못했네.

참 많은 분들이 오가나 봅니다.

하산로가 정말로 잘 가꾸어져있네요.

미륵사지에 도착합니다.

저 산이 미륵산이지요.

와~미륵사지탑...

백제시대 유물인데 어찌 요즘 만들어진 것같냐?

해체와 보수 작업...

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 들려봅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군요.

일제시대때는 시멘트를 발라놓았네요. ㅠㅠ

지금은 미륵사지만 남았지만

동아시아 최대의 사찰터 중 하나...

예전으로 복원해본다면...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9시30분 출발- 14시30분 주차장 도착, 5시간 산행

운무속을 거닐며 사격훈련 총소리에 놀라고

2개의 산, 내려왔다 다시 오르려니 힘드네요.

왕궁리 유적지에 왔습니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씨 조선 500년을 이야기하는데

 백제는 무려 700년의 왕조였답니다."

부여 정림사지를 본뜬 석탑...

왕궁리유적은 사비시기 수도 부여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복도(復都)의 왕궁으로 지어졌다.

남쪽에는 의례나 정치와 관련된 건물이..

북쪽에는 후원이 배치된 왕궁 내부구조를 알 수 있다.

청주로 돌아와 명절밑에 산행에 참석해주었다고

효촌 이곳에서 저녁까지 내놓네요.  ㅎㅎ 

추석명절의 시작은 교통체증입니다.

시내를 돌아오는데 1시간도 넘게 걸리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