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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기도

100대 명산 파주 감악산(19.7/3,수)

by 박카쓰 2019. 7. 3.



힐링산행의 리더~




청주수요힐링산악회를 따라...





한때 최장 출렁다리로 유명세를 떨쳤던 파주 감악산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100대 명산 감악산은 어드메요?

경기도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에 걸쳐져 있구나.




파주에서 가장 높은 산(675m)이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경기 5악의 하나...


그렇다면 경기 5악이란?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 파주의 감악산이렷다.   





오늘의 산행코스...





3시간 넘게 걸려 주차장에 도착...




이 곳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대장님을 따라 건장한 꽃장년들과...ㅎㅎ




참 데크시설도 많이 해놓았더군요.












버스 짝쿵님 그리고 감사님과...




저기가 범륜사

그 뒤로 철탑이 있는 감악산 정상




등산로를 따라...





이제 청산계곡길에서 감악능선길로 접어듭니다.




이 곳이 산행사진에 없는 걸보니

회원님들이 그냥 올라가셨나봅니다.





보리암...





한 전망대에 올라가 봅니다.





와~ 이제 시야가 트이며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집니다.









저 아래는 경기도 양주시 방향...





장군봉에 올랐습니다.





사람들의 왁자찌껄한 소리...

우리 회원님들이 악귀봉에 오르셨군요.




이제 임꺽정 봉으로 향합니다.






양주 불곡산에도 임꺽정봉이 있는데...





정작 이곳이 왜 임꺽정봉인지는 알 수가 없네.

홍명희의 소설속 義賊  '임꺽정'이 이곳에 살았나?





이 곳에서는 양주 감악산이죠.





경기도 양주...





감악산 정상에 닿았습니다.




이 비(碑)가 감악산 비...

무슨 연유라도???







이렇게 활짝 웃으시며 즐거운 시간보내시는 우리 산우님들...

저마다 박카스처럼 이런 생각을 갖어보신 거죠?





[박카스의 단상]

이 알림판을 자세히 읽어봅니다. 

6 25 한국전쟁동안 3차례의 전쟁이 벌어졌군요.

참 많은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군요. ㅠㅠ


영국군도 이곳에서 전투를 하다 산화했군요.

1950년...그때만해도 한국 Korea가 어디 있는 줄로 모르고

젊은 피들이 수억만리 이국땅에 와서 전쟁하다가 생명을 달리 했으니...


이제라도 그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돌려주는 것은

당연 우리의 의무이자 인간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하산합니다.

이 너른 평야가 파주평야, 그리고 파주쌀...





까치봉을 지나며...





오늘 산행하며 이 방공호가 수없이 있었습니다.

6 25의 잔흔인가? 군사훈련장이었었나?

아무튼 이제는 모두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아야지요.






범륜사에 잠시 들립니다.





산행시작할때 올려다본 전망대를 찾아갑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봅니다. 

저기 출렁다리... 





무릇 여름산행은 계곡산행이라...

산행을 마치고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고 세수를 하고...

그래야 제맛인데...ㅠㅠ




아쉬움 남네요.

깡말라 폭포에도 물 한방울 흐르지 않습니다. ㅠㅠ 





초입에 건넜던 출렁다리를 다시 건너갑니다.




오늘 산행...

10시40분 시작, 14시 40분 종료   4시간 널널한 산행이었네.


[오늘 돌아본 감악산 소고]


실은 감악산 등산로가 파주뿐 아니라 양주, 연천에도 있으며

감악산 한바퀴를 도는 둘레길을 만들어놓았네요.

출렁다리, 데크길, 안내판 등 엄청난 투자를 했으니

북한땅 가까이에 있는 감악산이 100대 名山이 되었겠지요.


그렇다면 내고장 속리산국립공원은...

예전 '속리산'하면 전국에서 수학여행을 올 정도로 많이 찾던 곳인데

이제는 법주사땅이라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입장료를 내야하고

자연보존, 안전상 이유로 말만 충북알프스지 곳곳이 막혀있지않는가? ㅠㅠ


이제라도 예전의 명성을 찾을 방안은 의외로 간단하다.

가야산 만물상 코스 36년만에 개방... 처럼

설악산 토왕성폭포 45년만에 개방...  같이  

속리산 관음봉코스 60(?)년만에 개방... 어떤가?




이제 뒷풀이가 시작됩니다.

닭발편육에 시원한 맥주 몇잔 그리고 수박...

오늘 흘린 땀, 뿌연 미세먼지, 깡마른 계곡의 아쉬움을 씻어줍니다.




버스속 한 회원님은 사진을 찍어서 아예 이렇게 만들어주시네요.

명품사진 올려주신 진사님들, 고맙습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