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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식물도감

혼자 여름인양 초록색 잎이 나왔네,'귀룽나무'

by 박카쓰 2019. 3. 29.


박카스가 자주 찾는 공원이 있습니다. 

김수녕 양궁장 옆 이곳...




봄이되면 진달래꽃이 피어나고...




올해도 너의 아름다움이 기대된다.

만첩(겹)홍도화...





4월 중순경이면 꽃대궐을 이룹니다.




꽃이 뭐라고 해마다 부모님 산소찾아가듯...

올해도 찾아갔지요.




그런데...

조팝나무, 계수나무 등 보통 나무는

이제 겨우 이파리를 내미는데...




대개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매화, 진달래는

그 뒤에 나무에 겨우 초록색 잎이 나오는데


아니 이 녀석은 어찌 저리 파아란 잎이 많이 나왔더냐!




숲에서 혼자 여름인양 초록색 넓은 잎을 달고...




너무 생뚱맞아 보이는 이 나무...

이름도 생소한 ‘귀룽나무’





엄청나게 큰 귀룽나무도 보네.





아! 맞아. 처음이 아니야.

너의 팻말이 이 곳 어디에 있었는데...

곧 이렇게 꽃이 피겠지...






20.4/10(금)

화창한 오후, 집사람과 찾았다.

예상대로 벌써 여름이다. ㅎㅎ




어라? 팻말도 다시 했네.




새로운 이름의 나무를 알고 그것을 확인하는 희열...

바로 이 맛이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