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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안분지족

귀빠진 날, 최고의 가성비찾아 산성마을로(19.2/2,토)

by 박카쓰 2019. 2. 3.


귀빠진 날...뭘하며 지낼까?

그래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山行하며

절친과 제일 먹고픈 음식을 먹는 거겠지...ㅎㅎ

그렇게 오늘 번개가 추진되었다.

전통의 미역국대신 자연산버섯찌개를 데쳐먹고

9시반 걸어서 명암저수지에서 일행 셋을 만납니다.




오늘 코스는

풍주사-상봉재-산성 남문-산성마을- 점심

산성옛길-최농장-어린이회관-금천동-집

3시에는 하세배 세계바둑대회 결승전(커제vs.박정환)을 봐야지...




풍주사로 올라 상봉재 위로 올라갑니다. 

이 놈의 미세먼지는 이제 지극히 평범한 한국의 날씨입니다.




출렁다리를 지나 남문옆 암문에 다다릅니다.

삼한사온? 삼한사미??

이제는 매일같이 미세먼지 나쁨입니다. ㅠㅠ




12시 산성마을 맛집 장수장에서

가덕막걸리와 해물파전을 Appetizer로

그리고 Main Course로 청국장...

가성비 또한 전국 최고입니다. 




이제 오늘 만남의 본격적인 주제로 넘어갑니다.

알프스3대미봉 트레킹~ 하지만 어부인들이 힘들어...

7박9일 스위스 일주 여행이 좋겠어요.




하지만...

부부가 함께 가는 여행에 솔로로 갈 수는 없지요.

대신 산매니아답게 내년6월 투드드 몽블랑 트레킹을 꿈꿉니다. 






내려갈때는 산성옛길을 택합니다.

이곳으로 처음으로 내려간다는 지인도 있네요.

박카스는 몇백번도 넘었을 이 길인데...




출렁다리 밑으로...

하늘이 조금은 벗어졌습니다.




절친에게 스위스 여행건에 속내를 드러냅니다. 

함께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이 왜 이리 어려운지...




미안혀...다들 쌍쌍이 노니는데 어찌 혼자?

말하고나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지난해 자주 모였던 주중농장을 둘러봅니다.

올해는 더 잘 농사를 지어봐야지요.





이곳에 인당갤러리 운운은 그저 꿈일뿐입니다.

인당의 작품을 방치(?)하는것같아 안타까운 마음에...ㅠㅠ





酒毒(?)을 빼내며 집에 도착하니 3시30분...

산성에 올라갔다와도 6시간이나 걸리는 구나~



저녁에 온식구가 이곳에서 생일 외식을 합니다.

온식구라야 겨우 셋!

하지만 SNS로는 수십명의 팬(?)들한테 축하를 받네요. ㅎㅎ




아들! 초 꽂기도 힘들지? ㅠㅠ

이제 우리나라도 나이계산을 만 나이로 통일한다고 하죠.

이틀 자고 두살이 되었으니 말도 안되지요.  ㅠㅠ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건강빼놓고는 더 바랄 것 없다고하지만

올내년 두녀석이 짝을 맺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