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교수님은 문학(예술)가의 길을 역설하신다.
3~7만년전 의사소통의 필요성에 의하여 언어가 생겼다.
인간이란 불안전한 존재가 만든 언어 역시 불안전하다.--> 한계가 있다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이걸 어떻게 표현할까? 여기에서 열린 언어가 생긴 것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詩)다.
라이너 릴케는 쓰지않으면 죽을 수 밖엔 없는 상황에서 글을 써라.
'말테의 수기'(실은 소설임)를 쓰고나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다.
열린 언어(Open Language) vs. 닫힌 언어(Closed Language)
문학/예술의 언어 과학적 언어, 여기에는 한계가 있다
간접적으로 말한다(애매적) implicit(암시적) 직접 말한다(명확적) explicit
직관적, 새로운 느낌을 창조 논리적, 정확한 의사전달
사전적 의미가 아닌 다른 의미로 쓰여져야 사전적 의미
언어:의미=1:多 언어:의미=1:1 하나의 언어가 하나의 의미
비정상 어법(의사 즉 거짓 진술, diction) 정상어법(참 진술)
새로운 의미나 느낌을 창조해 낸다 진술, 사실적, 의사전달 1
낭만주의(연애가 아니라 이상이나 꿈을 추구) 사실(현실)주의
상상력, 사고력을 촉발시키고 창조된다.
시 --> 희곡 --> 소설 --> 수필 --> 비평 순으로...
가장 예술적 가장 과학적
"바다 한가운데 섬이 있다. 그섬에 가고싶다 " 정상어법의 언어
"사람들사이에 섬이 있다." 비정상어법이다.
무지하게 이쁜 여자가 있다고 하자...
어떻게 이쁜데? 과학적 언어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그녀는 꽃같아.(열린 언어를 쓴다)
좋은 작품이란....
- 닫힌 언어로부터 멀리 있어야...
- 이게 도대체 뭐야? 논란거리가 되어야...
좋은 작가란...
존재를 알리려고? 상타기위해? 베스트셀러가 되기위해? 아니라...
세상이 알아주지않아도 노력해야 ...
현실에 발을 붙이면서 별을 볼 줄 알아야...
현실+이상 함께 생각해야하는 모순적 존재
가장 이상적인 전업작가란....
필요한 나태 가 허용되어야...
게을러도 괜찮은 여유...
현실에 쫓기지않고 그래야 별을 볼 수 있다
직접적인 가치를 멀리할수록 좋은 작품을 얻는다
훌륭한 예술가뒤에는 죽으라 고생하는 배우자가 있다?
시(문학)은 절망의 벼랑끝에서 피는 꽃...
인간적 절망이 아니라 언어(표현)의 절망...
뭐라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왜 안되지? 고민해야...
그 절망의 터널을 빠져나와야 문학의 소중함 가치를 알수 있다.
교양스럽게 앉아서 시(수필)이나 써볼까? No Way~
"문학은 나를 구원해준다"
정서적으로 구원해준다고 확신이 설때 문학인이라 할 수 있지
그렇지 않고는 진정한 예술가가 될 수 없다.
절망의 실천
마음의 결이 없으면 무늬가 생기지않는다.
절망하지않으면 무늬가 없다.
절망속에서 실천이라는 내면성이 요구된다.
절망의 몸부림, 그 터널을 빠져나와야하는 실천이 요구된다.
1. 글쓰기가 생활화 되어야
2. 독서를 많이 해야...
3. 글의 객관화... 내글을 남들에게 (소리내어) 읽혀보라!
정교하게 다듬어야, 남의 시선으로 봐야...
이론으로는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문장수업은 훈련이다.
베토벤은 악성 vs. 모짜르트는 천재
수업중간 교수님의 이 노래는 압권이었네요.
그나저나 다음주면 교수님의 강의 끝이라니....
이제 겨우 4시간 들었는데 참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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