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學而時習/문학동네

[문학강의]'문학은 실존주의다'(18.9/27,목)

by 박카쓰 2018. 9. 27.


지난주 문학강의에 실존주의를 언급하셨던 교수님...

오늘 강의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신다.


"지난 시간에 문학강의하면서 왜 실존주의 철학을 들고나왔죠?"

"...."

또 막힌다. 철학강의가 그리 쉬우랴!



[니체의 철학]

그가 쓴 짜라투스트라 서문에 나오는 글귀

"태양이여! 더 위대한 별이여! 바라보는 내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랴!"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했다?

만약 창조하지않았으면 이 세상과 우주는 없는 것이랴!

과연 하느님은 누구를 위한 하느님인가?


니체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다.'

초인(超人)은 Superman이 아니라 다리를 건너가는 자...

혼자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며 달라지는 과정을 겪는다.

더 나은 나로 바꿔가는 자가 바로 초인이다.

Sartre가 말하는 '나'와 같은 맥락이다.






문학의 본질은 무엇인가?


과학                       vs.  문학/예술

본질을 추구                   실존, 존재를 추구한다. 

변하지않는 정체성          순간적인 현상, 늘 변한다 

명사                             동사


문학은 고정된 가치, 개념처럼 만들어진 게 아니라 구체적이고 이룩해 나가는 것이다.

문학도 실존주의 철학처럼 그래야한다.


아하! 그래서 문학강의에 실존주의 철학이 나왔구나!





[글로벌아이 블로그 발췌]

실존주의(實存主義, 프랑스어: Existentialisme)는 개인(human individuall)의 자유, 책임, 주관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철학적, 문학적 흐름이다. 실존주의에 따르면 인간 개인(human individual)은 단순히 생각하는 주체가 아니라(not merely the thinking subject), 행동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주체자(the subject)이다. 실존’이란 말은 이들의 사고양태(思考樣態)나 표현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표현되고 있으나, 공통된 사상은 인간에 있어서 ‘실존은 본질에 선행(先行)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인간은 주체성으로부터 출발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와 같은 실존은 ‘인간’이라고 하는 개념으로 정의되기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