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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10월의 마지막날,미동산수목원&속리산(18.10/31,수)

by 박카쓰 2018. 10. 31.


해마다 10월이면 울려퍼지는 이 노래...

과연 올해는 10월의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낼까?

행복한 고민을 이리저리 많이 해보았지요.


산악회따라 주왕산을 또 갈까?

아니야. 가까운 청남대, 속리산이 더 실속있어.


지인이랑 같이 갈까?

아니야. 말동무는 필요하겠지만 내맘대로 다닐 수 없어.


작년처럼 이른 새벽 갈까?

아니야. 대강 집안일을 한 다음에 가야 덜 미안하지. 





주경야독하는 야간반 치맥파티가 길어졌고 

목욕, 집안일, 전시회 우편송부를 마치고

9시30분경 산성 로드파크에서 10월의 마지막 날을 시작합니다.  




낭성 들판을 가로질러...






골프장에도 가을이...




박카스만 가을을 즐기는게 아니군요.

이 시각에 이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치니...




미동산 수목원에 또 왔습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찾아오는 듯...




어라? 생각보다 단풍이 많이 떨어졌네요.








임도에 접어듭니다.






이 곳으로 산책나온 여러 노부부를 만나네요.











어느 분인가 미동산수목원 단풍이 제일이라고 하시더니..

아마 이곳 단풍나무 단풍을 말씀하시나봅니다.




오늘의 코디...단풍색에 맞췄지요. ㅎㅎ






수양단풍나무..





나무 목(木)? 쉴 휴(休)?

휴(休)? 사람 人 변에 나무 木이라.

아하! 사람이 나무속에서 쉬는 구나.  ㅋㅋ 





10시~12시30분, 2시간반 여유로운 가을의 정취를 즐깁니다.





속리산으로 달려갑니다.

가을정취를 더 즐기려 갈때는 시골마을로(적색) 

돌아올때(청색)...




1시10분, 배도 고프네요.

이 집 칼국수 맛있지요.





자~속리산으로 들어갑니다.




이 아름다운 가을날...

6~70대 아주머니들...삼삼오오 모여 즐기면서 사는데 

어쩌다 인당샘은 예술혼에 꽂혀 하루 한나절을 못 쉬니...ㅠㅠ








세조길에 접어들고...





속리산에 와도 문화재관람료(4,000원)내는 법주사는 늘 뒷전...ㅠㅠ




오늘 지인도 여럿 만나네요.

충*고 김혜*님, 홍마라토너, 양*호 샘, 우상*여행사대표 ㅎㅎ




콧노래도 부르며...





상고암까지 가려고하는데 점점 단풍이 없네요.




비로산장...




작년 10월24일의 단풍 환상이 점점 깨지며...ㅠㅠ 

내년엔 다시 찾기로 하고 오늘은 이곳까지...




혼자 다니면 참 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무엇보다 Go?Stop?Return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으니...




속리산 산행

1시30분 시작, 4시10분 종료   2시간40분 산책





옛 속리초, 이곳을 인당 작업실로 쓰려고 했는데

결국 한번도 못하고 물품을 도로 가져옵니다. ㅠㅠ





청주로 돌아올때는 이미 어두컴컴해집니다.

와우~ 모닝 애마로 내고장 주변을 신나게 빠댔지요.

가을을 만끽하는 秋男으로!ㅎㅎ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여보, 오늘 저녁 누구와 저녁을 먹지?"


가장 베풀고싶은 이회장님 내외분과 시골생고기에서

이번 일요일 금사모팀 가을나들이 일정을 확정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