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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충청북도

이웃사촌들과 명오리 古家,송계계곡&수안보(18.8/10금~11토)

by 박카쓰 2018. 8. 10.

 

요즘세상엔 이웃사촌이 형제자매보다 더 가깝다죠.

이회장님네,남송형님네,동방네,박회장님네,그리고 우리...

이웃사촌 다섯가족 11명이 여름나들이로 송계계곡을 다녀옵니다.

 

 

8월10일(금)

일은 밀리겠지만 평일 나와야 좀 즐길 수 있지요.

박회장님네는 손님(?)준비한다고 어제 떠나시고...(늘 고맙지요) 

네부부가 9시30분 이회장님상가 대성테크에서 만나 커피를 마십니다.

 

10시, 괴산-괴산IC-감물-수안보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월악산국립공원-한수면에 있는 명오리고택을 찾아갑니다.   

 

 

 

 

11시50분 월악산 자락에 있는 명오리고택에 도착합니다.

 

 

 

 

저기 저 산이 월악산예요?

네. 그래요. 월악산의 높이는 1,092m이며

소백산맥이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악지대이다.

 

 

 

 

충북민속문화재 제5호 명오리 고가...

 

 

 

 

충주댐 건설로 1983년 이곳으로 자리를 옮겨왔다고...

 

 

 

 

초가집 민가 가옥의 전형이라...

 

 

 

 

당연히 옛날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에구구...이 작은 방에서 그 많은 식구가 어찌 살았냐?"

 

 

 

 

"말도 말아요. 우리 외가집은 외할머니 두분이 함께 사셨어요."

 

 

 

 

이웃에 위치한 고가에도 가봅니다.

여기는 양반집이네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문이 닫혀있네요.

 

 

 

 

월악산 자락에 있는 한송초중학교...

초중학교이지만 초등학생만 20명, 중학생은 없네요.

 

 

 

 

와우~ 저 뭉게구름...

햇살은 따갑지만 하늘은 벌써 가을하늘입니다.

 

 

 

 

 

오늘은 이곳을 둘러보려고합니다.

 

 

 

 

 

이곳에서 손두부찌개를 먹고...

 

 

 

 

바로앞 송계계곡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인당은 '물만난 인어왕비' ㅎㅎ

수경을 쓰니 물밑이 속속들이 다 보인다나??

 

 

 

 

 

 

 

Very Good!

이렇게 단란한 가정을 꾸미며 살아가나봅니다.

 

 

 

 

"아니, 아저씨들은 그늘속에 숨어 뭐하는 겁니까?" ㅠ

미국여행하면서 국립공원에 가봐도 음주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보지못했지요.ㅠㅠ

 

 

 

 

 

17시 수안보파크호텔로 이동합니다. 

 

 

 

 

이 호텔은 수안보가 저리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있군요.

 

 

 

 

 

 

일단 체크인하고 나옵니다.

 

 

 

 

 

인근에 있는 한 조각가를 찾아갑니다.

 

 

 

 

정봉기 조각가...

 

 

 

 

 

야외 정원에 조각품이 설치되어있고...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하지만 이런 대리석으로...

 

 

 

 

이런 멋진 조각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해봅니다.

 

 

 

 

 

작품하나마다 엄청난 예술가의 열정과 혼이 담겨있겠지요.

 

 

 

 

커피를 마시며 작가님과의 대화를 이어갑니다.

 

 

 

 

 

18시30분 맛집 이곳을 찾아가 산나물정식을 먹습니다.

박카스의 건배사는 아싸! (우리 서로) 아(끼고) 싸(랑하자)!

 

 

 

 

한 노래방을 찾아가 저마다의 18번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특히 젊은 부부의 노래가 노털(?)들을 더 흥겹게 만듭니다. ㅋㅋ

 

 

 

 

어찌나 피곤했던지 9시반 잠에 들어 새벽 6시에야 잠을 깹니다.

 

박카스에게 이렇게 오래 잠들어 있기는 참 드문 일이지요.

 

 

 

 

둘째날(8월11일 토요일)

 

호텔 온천 야외온천/사우나를 다녀옵니다.

그 넓은 욕탕에 겨우 몇 사람뿐..ㅠㅠ.

 

예전 수안보가 호황을 누릴때는 참 대단했었지요.

과연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묘안은 없을까요?

 

 

 

 

 

8시30분 호텔식 양식,한식을 먹고

9시반 둘째날 일정을 시작합니다. 

 

 

 

 

인근에 있는 수옥폭포를 찾아갑니다.

 

 

 

 

 

수옥폭포...

수옥폭포는 조령 제3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m의 절벽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루어진 폭포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우리도 시원한 물줄기 한켠에 자리를 잡습니다.

 

 

 

 

가져온 먹거리를 먹으며 힐링의 시간을 갖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들...

미시즈 코리아 진선미! ㅎㅎ

 

 

 

 

이회장님과 주변을 살펴봅니다.

소조령 저수지 위로 신선봉으로 가는 능선...

 

 

 

 

 

 

이 저수지에서 저 물줄기를 따라 바위아래로 폭포물이 떨어집니다.

 

 

 

 

물놀이장...

 

 

 

 

 

수옥폭포로 돌아옵니다.

 

 

 

 

 

괴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괴산한지체험박물관에 들립니다.

옛 신풍분교 터에 들어선 괴산한지체험박물관은 한지를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이색 공간이다.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안치용 한지장이 관장을 맡고 있는데 유물실에는 그가 수십 년 동안 수집한 귀한 한지 관련 유물이 가득하다. 유물실과 기획전시실을 둘러본 뒤 공예실과 한지체험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자. 전통한지 뜨기, 야생화지 뜨기, 한지등 만들기, 한지 옛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송작가님과 인당샘이 이 한지를 구입하셨군요.

멋진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괴산맛집 다래정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래서 손님이 이렇게 많은가 봅니다.

 

 

 

 

어제 오늘 하늘도 맑고 여름 나들이하기엔 딱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후2시...아쉽지만 이제 헤어질 시간입니다.

 

 

 

 

 

 

 

 

박카스가 메세지로 전합니다.

"어제오늘 우리는 송계계곡으로 시원한 여름휴가를 멋지게 다녀왔지요. 높아진 하늘, 시원한 계곡물, 이것저것 골라먹는 맛집, 마구 뛰던 노래방, 포근했던 잠자리, 이 모두가 그간 함께 살아온 님들과의 살가운 인연 덕분이었지요. 감사드립니다. 명오리고택 그리고 부부가 함께한 잠자리까지 마련해주신 박종*님, 함께한 신랑신부께 따로 감사드리고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