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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 Diem/지인열전

박대섭 사진집 「기다림...Ⅱ」출간

by 박카쓰 2022. 5. 6.

엊그제 사진작가 박대섭 친구가 주성21 모임에서 얼마전 사진집을 출판했다고 나누어주네. 으메...뭔 책이 이리 두껍고 무거워. 돈도 많이 들었겠다. 

 

 

4년전 정년퇴임하며 출판한 사진집에 넣지못한 작품과 퇴직하고 국내외를 둘러보며 담은 작품들을 모아 사진집을 발간했단다.

 

한국의 자연 63컷

 

세상 밖 사진 102컷 총 165컷

 

가족들이 그 엄청난 출판비를 마련주었다고? 참 착한 자식들이네. 

 

촬영 장비를 들어 주며 기다려주었다고? 그야말로 '내조의 여왕'이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런 글을 남겼다. '세계는 한권의 책이다. 책 속으로 떠나지않으면 한 쪽짜리 인생이다.' 나름 한쪽 자리 인생으로 머물지않기 위해 무거운 카메라를 벗삼아 국내로 국외로 열심히 뛰었다. -사진가 박대섭 

 

 

 

[퇴임앞두고 사진전 출판기념회]

태풍'솔릭'이 전국을 몰아친 18년 8월24일(금) 오후3시

한 친구와 청주교육대학교미술관을 찾아갑니다.

 

 

교육열정이 철~철~ 넘치는 절친의 사진전을 찾아갑니다.

 

 

 

 

 

 

어이쿠야! 미디어에도 등장했군요.ㅎㅎ

 

 

 

 

 

 

왜 타이틀이 기다림이냐구요?

"최적의 순간을 포착하려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지만..."

 

인당 조재영선생님의 조언을 받으며 출판된 사진집...

참 깔끔^^합니다.

 

축하화환도 많네요.

 

그중에서도 메인을 장식한 우리친구들의 화환^^ '막역부부'는 도대체 뭐냐구요? '막역지우'라는 사자성어를 들어보셨죠? 莫逆之友는 허물없이 꽤 가까운 친구를 일컫는 말이다.

 

우리 네친구는 동문수학한 학창시절을 인연으로 평생 교단친구들이고 어부인들 또한 친구의 부인이자 인당선생님에게 서예를 배우는 사이이기도 하다.

 

 

 

와우! 태풍을 뚫고 정말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셨네요.

오늘 대한민국 한반도는 난리가 났었지요.

태풍 '솔릭'이 전국 대다수의 학교를 휴업하게 했으니까요.

 

이윽고 커팅식을 시작으로 개전식이 열립니다. 

 

부창부수!

어부인 최영문님도 함께하는 플롯연주가 전시회를 축하합니다.

 

주빈이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 말씀하십니다. "출사를 앞두고 가슴이 떨리듯 퇴임을 앞두고 가슴이 떨린다. 가슴 떨린 정도로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는 것이 나는 행복하다."

 

다과상도 참 안목있게....먹기에도 아깝네요.

 

전시된 작품을 둘러봅니다.

한국의 자연, 발길 닿는 곳이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세상 밖으로, 세계는 한권의 책이다.

 

헐...박카스보고는 산으로 들로, 툭하면 해외로 나간다더니 박카스보다 더 많이 다녔군...ㅋㅋ

New Zealand, Austria, Czech, Finland, Singapore, Norway, Cambodia, Russia....

 

 

친구의 퇴임사 동영상을 보고 박카스는 참 작게 느껴집니다.

최선을 다한 교육열정, 꿈을 이룬 인생역정, 단란한 가정...

친구라도 존경하네. 그리고 벌써 9식구혀! 부럽당^^ 

 

막역부부의 축하파티는 26일(일) 저녁에 열립니다. 전시회에 내일처럼 나섰다고 우리에게 맛난 갈매기살을 쏩니다.

이건 아닌데...명색이 朴갤러리/퇴임 축하파티인데... 

 

다시한번 친구의 사진전과 퇴임을 축하하며 전시회 오픈때 축사를 하시던 분들이 말했지요.

"이제 박대섭교장의 인생 2막이 시작된다."

"이제 사춘기를 겪고난 청춘이다."

"이번 전시를 신호탄으로 전시회가 계속 이어지길..."

 

 박카스도 한마디 거들고 싶습니다.

"친구, 이제 어부인이 선물로 주신 앞치마! 자주 두르기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