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화암사-성인대-상봉(18.10/13,토)

와~ 울산바위가 이렇게 조망되는 곳은 어디일까?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금강산 화암사를 지나

조금 오르면 성인대에서 바라본 풍광이다.

물론 이런 숲길도 있지만 청주에서 왕복 8시간을 감안하면

2시간 코스로는 너무나 짧아 망설여 왔는데...

산행도 교과서처럼 늘 탐방코스만 다녔는데 

이 코스만큼은 부끄럽더라도 가고싶었다.

6시 청주를 출발하여 거의 10시가 되어서야 산행시작...

금강산 화암사...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있네요.

화암사를 옆으로 이곳으로 올라야...

수바위에 올랐다.

저기 울산바위가...

화암사가 내려보이고...

화암사 뒤로는 금강산이...

오늘 올라갈 상봉 그리고 오른쪽 신선봉...

참 오고싶었던 성인대에 도착...

명품사진으로...

캬! 신난다!!

미시령 옛길...

속초항...

지난 12월말 저 영랑호를 걸었는데...

그때 힘들게 왔다가 그냥 돌아갔으니...

불꽃산행님이 명품사진 담아주시네요.

낙타바위라지?

야! 이제 서둘러 올라가자!!

성인대 즐기느랴 한참이나 늦었나봐.

30여분을 혼자서 기를 쓰고 올라가야했다.

활짝 웃지요. ㅎㅎ

상봉으로 오르는 길...

너덜지대...

암릉의 연속

마치 해남의 달마산처럼...

이래서 이곳이 비탐방인가보다.

설악산 대청주청소청은 구름속에...

해산굴인가 통천문도 지나고...

저쪽 신선봉이 보인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

향로봉이 보이고 그뒤 금강산 자락은

지난 8일 대청봉에서 만큼은 보이지않네.

저 아래에서 올라왔다.

드뎌 상봉에 섰다.

그래...얼마나 많은 호국영령들이 이곳에서 잠들었을까?

님들 덕분에 이리 오를 수 있지요.

저 봉우리가 금강산 12,000봉의 1봉이라는 신선봉...

화암재에서 벌써 2시40분, 이만 내려가야했다.

지난 번처럼 서둘러 내려갔다간 무릎고장난다. ㅠ

대신 이런 단풍 즐기며 노래 감상하며 쉬엄쉬엄...

와~ 단풍 이리 고울까?

오늘 산행에 마중나와주었던 쑥부쟁이와 배초향...

에구구...화암사에도 들리지도 못하네.

오늘 산행 9시50분 시작-4시30분 종료, 6시간40분 산행

뒷풀이후 17시30분 출발, 청주엔 21시30분 도착하네.

이렇게 멋진 성인대-상봉 산행...

감로님과 불꽃산행님의 사진으로 다시 돌아봅니다.

수바위...

낙타바위...

10월8일(월) 한계령-중청-대청봉-오색 8시간...

10월13일(토) 화암사-성인대-상봉-화암재 6시간... 

올가을 두번이나 설악과 함께 멋진 가을 산행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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