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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세계방방

10th,Zion Canyon Angel Landing& Narrows 물길 걷기(6/21,목)

by 박카쓰 2018. 6. 21.


우리는 어제 미국의 3대협곡이라는 Bryce Canyon을 둘러보고

오늘은 Zion Canyon National Park를 찾아갑니다.


Kabab에서 하룻밤을 자고...




음메...공원으로 가며 어제 브라이스캐년과는 너무나 다른 지형을 지나갑니다.




와! 거대한 암석 궁전인가?





저기 저 바위는 바둑판을 옮겨놓았나?





체커보드 메사(Checkerboard Mesa)

자이언국립공원의 동쪽 입구에 있는 산으로, 정상의 높이가 2,033m에 이른다. 약 700m 두께의 나바호 사암 퇴적층이 쌓여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두꺼운 퇴적층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사암은 구멍이 많아 수분이 침투하기 쉽고 무른 성질이 있어, 이 산의 사암 퇴적층 역시 오랜 세월 자연의 힘에 의해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되었다. 산의 전면에서 가로 세로로 깊은 홈이 패여 만들어진 독특한 무늬를 볼 수 있는데, 가로 줄무늬는 침식 작용에 의해 생성된 것이며, 세로 줄무늬는 쌓였던 눈이 녹으며 오랜시간 물줄기가 흘러내리면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긴 거리의 터널을 통과합니다.




기암절벽과 바위산을 남북으로 관통한 전망도로는

최고의 토목기술진을 동원해 난공사를 벌인 결과 1930년 1.1마일의 Tunnel을 뚫고 완공했다.







혀를 내두들 수 밖에 없습니다.

아파트 수십층 수십개를 모아놓은 듯한 거대한 암석들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구조를 보여주고 장구한 세월 침묵을 지키면서도 살아서 움직이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 장엄함은 가을이 되면서 붉은 색색의 단풍과 계곡과 계곡사이를 흘러내리는 옥수가 어울려 형형색색의 암벽 궁전으로 여겨진다.





이제는 Zion National Park



Utah 주 에 있는 National Park 중 가장 오래된 공원중 하나인 Zion N.P은 1919년 11월19일 총 229 mile2의 크기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Salt Lake City에서 St. George 방향으로 296mile, LasVegas에서 135mile 거리이며 9번 도로 동쪽으로 33mile에 위치하고 있다. Tower에서 아득하게 내려다보면 백만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쉬지않고 흐르는 Virgin River가 우리를 무아경으로 이끌어가고 끝없이 이어진 사암과 혈암, 석회암에 풀 한포기 없는 암벽은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 숨소리조차 위축됨을 느끼게 된다.




이제 공원에 닿았습니다.




Shuttle Bus가 몇분 간격으로 수시로 운행됩니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면 벌금을 무네요.

동물의 야생 능력을 잃게한다네요.




자...우리는 최고의 인기 Trail인 Angeles Landing Trail(4시간반)을 시작합니다.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버진강이 굽이치는 곡류천 인근 바위산으로, '천사가 내려앉은 곳'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산의 높이는 1,765m에 이르며 중생대의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1926년 완공된 4.35km 길이의 트레일을 따라 정상까지 올라가면 자이언캐니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암벽에 설치된 체인을 잡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이다.




뭐라고? 저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간다고??





얼마쯤 올랐을까?




와, 저 아래에서 올라왔군요.




많은 사람들이 S자 길을 따라 올라오네요.




저 아래...쫄밋쫄밋합니다.





여기까지가 Warming-up...




이제부터 본격적인 Trail...

저 바위를 올라가야봐요.




음메...아가씨들도 겁도 없이 어찌저리 잘 올라간 다냐?




박카스의 고소공포증...

이번 여행에서 친구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지요.ㅠㅠ




후미조...



그래도 즐겁기만 합니다.







드뎌 정상 언저리에...





저 아래에서 올라왔지요.


와우~ 참 대단한 협곡입니다.

길이 24km, 깊이 800m에 이른다.






한 사람이 말합니다. "What are they doing?"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소나무 그늘아래에서 빵, 음료 간식을 먹고 내려옵니다.




저 아래로...




다 내려왔네요. Virgin River...

콜로라도강(Colorado River)의 지류인 버진강(Virgin River)이 자이언캐니언을 통과하여 흐른다.




계곡 벤치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새로운 경험 Canyoueering의 진수 The Narrows 물길따라 걸으려합니다(약3~4시간)






자이언 내로우즈(Zion Narrows)

자이언캐니언 사이로 버진강이 흐르는 좁은 수로이다. 전체 길이 약 26km이며,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는 이 수로를 따라 암벽 사이로 트레킹이 가능하다. 계절과 구간에 따라 물의 깊이가 달라, 일부 장소에서는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봄철에는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 강의 수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출입을 제한하기도 한다.







더운 날씨탓인지 이 trail에 나선 분들이 참 많습니다.




친구들은 서둘러 올라가고...



박카스는 늘 그렇듯 느긋하게...




형님! 여기 있습니다!!




에구구...시원해라!




한껏 신이 나 아예 드러눕습니다. ㅎㅎ




물길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올라갈수록 거대한 암벽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경북 응봉산 덕풍계곡이 이와 비슷한 지형이지요.

하지만 그 크기에는 비교가 되지않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도 술 하나 먹는 사람이 없습니다.

여름철 화양동 계곡에 가면 물가에서 술을 먹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계곡은 계속이어져 무려 17Km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늘 Zion Canyon에서 Angel Landing과 The Narrows Trail을 마치고

숙소인 Kanab House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이틀밤을 머문 Kanab이라는 마을,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네요.

콜로라도 고원(Colorado Plateau) 서쪽의 해발 1,515m 지대에 자리 잡고 있다.

서부영화나 텔레비전 시리즈를 많이 찍어서 ‘유타의 작은 할리우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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