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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경남부산

단양휘호대신 하나따라 남해 금산&보리암(18.5/26,토)

by 박카쓰 2018. 5. 26.


매일같이 새벽이면 청주체육관 주차장은

산에 가는 사람들과 버스로 북새통!


만약 대한민국에 산이 없다면...

저 많은 분들은 뭐하며 여가를 보냈을까?





오늘도 고마운 산을 찾아나섰다.

名品 하나산악회를 따라 남해금산&보리암을 다시 찾아갑니다.





2013년 1월12일(토) 계사년 첫산행하며...




마치 고운 비단 치마를 입고 있는 것처럼 수려하고 눈부신 비경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금산은...

 

신라시대 때 원효대사가 지금의 보리암 자리에서 관음보살을 창건한 후 ‘보광사’ ‘보광산’이라 불리다가  조선 태조 이성계가 100일동안 기도하여 왕위에 오르자 고마움의 표시로 비단 錦자를 써서 그 이름이 금산으로 바꾸어 불리게 되었다고...

 



그나저나 냉큼 달려가고싶은데 참 멀기도 하네.ㅠㅠ

우리를 태운 버스는 11시가 되어서야 산행기점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은 두모계곡 코스로....

두모계곡에서 부소암, 헬기장까지 2.8km구간이 그간 폐쇄되었다가 2014, 9, 2일 개방이 되었다.





두목계곡은 경사도 완만하고 그늘이라 산에 오르기에 참 좋네. 

오늘만큼은 민대장님과 산우님을 따라 선두그룹으로!

 



철사다리를 돌고돌아 오르니 ...




와우~ 기가 막힌 조망이다. 

이러길래 이곳이 한려해상국립공원...





부소암에서 거사님이 따뜻한 차로 내어주시며

부소암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참 시원한 조망이다.

오른쪽 설흘산, 그뒤로 여수, 항일암...

왼쪽 기다란 섬은 금오도...




한려해상국립공원...

한려란 한산도의 '한'과 여수의 '여'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1968년 12월 해상공원으로는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번엔 부소암이 암자(庵子)가 아니라 바위 부소암이다.






남해 금산은 이런 기암괴석으로 38경을 이루는 산...




이윽고 상사바위에 도착...

와우~ 크고작은 섬에 한눈에...

오늘 미세먼지 없는 참 맑은 날이네. ㅎㅎ





상사암...




그런데 영문소개에 틀린 곳이 꽤 많네. ㅠㅠ

(누가 영어선생출신 아니라할까봐 ㅋㅋ) 


This Rock has a romantic story as follow;
A man who moved from Dolsan in Jeonnam province had fell in love with his neighbor who was a beautiful widow. He had got sick because of love. When he almost died of lovesick, the widow solved his sickness on this rock. Since that time, people call this rock (to) Sangsa-am(Sangsa-am means lovesick-rock)




저 아래 상주해수욕장...




저기 보리암도 보이고...




맞아요, 맞다구요!

자연의 조각품, 금산!

35경의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워 닮았다하여 남해 금강이라...





좌선대 부근에서 다시 다도해를 바라봅니다.




파라솔이 있어 더 멋지다구요?

국립공원내 저런 음식점 철거되었으면 좋겠다.




망대옆 금산 정상석...





저기 기묘한 바위는 무슨 바위일까?





그래서인지 보리암은 온통 연등으로...

박카스도 삼배하며 소원을 빌어본다.




왼쪽은 일월봉, 오른쪽은 화엄봉 




쌍홍문에서 제석봉에 올라 보리암을 다시 바라봅니다. 

저 바위는 대장봉, 형리암...



저기 상사바위애에서 이곳으로 왔제...




쌍홍문...

원효대사가 굴의 모습이 쌍무지개가 떠있는 모습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길래 한동안 이곳에 앉아 일행을 기다리네.




5년전 이곳에서 찍사인 빅맨 거시기보라며 웃겼는데... ㅎㅎ





오늘 절친 4부부 단톡방에 불이 났는데

우리 둘은 이곳에서 만나네.ㅎㅎ




사실 오늘 남해금산에 오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몇년째 해오던 세종대왕과 약수축제 부스운영은 어떻게 된거지?

인당샘이 심사위원이라 단양휘호대회에 참가하는게 좀...ㅠ

그렇다면 난 이번 소백산철쭉제엔 소백산에 올라볼랴...





하지만 최종 종착역은 하나따라 남해 금산 산행~

오늘 저 위를 올라갔다왔지요. ㅎㅎ




돌아오는 길에 별미 멸치쌈밥을 먹어보네.




각종 쌈에 멸치를 싸먹으며...




안가본 산에 다니느랴 떠돌이산꾼이 된 박카스...

오늘은 지인들과 함께 먹으니 훨~씬 맛나네요. ㅎㅎㅎ




오늘 맑은 날씨에 산우님들과 남해 금산 잘 다녀왔네요.

명품산악회 하나산악회, "하나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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