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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山樂水/청주알프스

상당산성&청주박물관 설경을 누비네.(18.2/12~13)

by 박카쓰 2018. 2. 13.



어젯밤 반가운 눈이 더 내렸네요.

예전같으면 새벽에 명암저수지, 박물관으로

막 쏘다니고 난리 부르스를 떨었을텐데...

어떤 이들은 또 눈이 왔다고 울상입니다.

넘어질까 걱정된다고...낙상 조심해야죠. 

운전하기 무섭다고... 안전 서행해야지요.

길거리가 걸레처럼 지저분하다고...녹으면 자연 없어질텐데...


어쨌거나 박카스에게는 눈오는 날이 생일이나 진배없습니다.

Housekeeper 본분(?)을 마치고 10시경 눈구경을 나갑니다. 



산성터널옆 로드파크(Roadpark)...길 옆에 있다구...ㅎㅎ

제 애마 모닝차가 미끄러져 못 올라갑니다.

이리 마력이 약하나? 운전미숙인가?? 

하는 수 없이 Back하여 나옵니다.




한 옆에 차를 정차시키고 둘러봅니다.




상당산성 공남문...

수백번 찾아오지만 올때마다 그 느낌이 다른것은

박카스가 감성이 풍부해서 일까요?




雪松 또한 왜이렇게 아름다운지...





파아란 하늘과 어울러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수원 화성만큼 잘 보존되어있다는 상당산성...





응달진 곳을 내려오는데

마침 오창 당숙모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반가워 얼릉 받다가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ㅠㅠ


예전 마라톤연습할때 연형님이 미끄러져 대박^^ 웃겼는데

오늘 보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렇지 한바탕 웃음거리였을터...




그랬어도 박카스는 대한민국대표 산악인입니다. ㅎㅎ




와! 이 상고대...




눈꽃이 참 아름답습니다.






西門인 미호문...



유비무환이라...

그리 산에 다녔어도 어찌 이리 준비를 안하고

마스크없고 운동화로 올라왔으니...으이쿠!




어라! 박카스보다 더 먼저 간 놈이 누구혀?

토끼? 고라니?





백만송이 국화전시가 열리던 곳...




산성마을...

모처럼 한가합니다.




내려가기엔 아쉬움남아 동문으로 더 올라갑니다.




연꽃다랭이에도 한겨울이...




동문...




산성마을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하며

오늘 눈산행을 정리해봅니다.




오늘 산성에서 우연히 불친 변선생님을 만났지요.

처음 뵙지만 서로가 어디서 뵌 듯한...

혹시 박카스님? 아하! 그치요?? 참 반갑습니다! 

아까 그냥 헤어져 다소 아쉬웠는데 또 뵙네요.

다음에는 기획(?)적으로 만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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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설경 구행을 마치려는데 애인같은 정화씨한테도 전화가 옵니다.
"자기, 어디야? 오늘 점심은??
"서실 아래 그 칼국수집으로 와!"





2월13일(화)

섣달 스무여드레...

박카스 귀빠진 날...ㅎㅎ


축하라도 하듯 또 눈이 살포시 내렸네요.




와아~ 이 환한 아침 햇살...

어이쿠야~ 오늘 어찌 보낸다냐?




많은 분들의 생일 축하에 기분이 업되며 답글을 올립니다.

 
이 세상 살아갈수록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오늘 같은 날 저를 기억해주시는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소중한 당신! 참 고마운 당신!

제 집사람이 그린 소주잔을 선물로 드리며 

님과 함께 한잔 하는 날이 다가옵니다. ㅎㅎ




오늘은 박물관으로 향합니다.




어쩌면 어제와 똑같은 날씨인지...




상당산성처럼 수없이 와 본 이곳인데

또 새삼스러워집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어느 것 하나 빠뜨릴 수 없습니다.






김아우님~ 뭐하시나요? ㅋㅋ

늘상 카톡질을 해도, 자랑질을 해도 받아주는 분이 있어 참 좋습니다.




점심에 절친 장모상 상가에 다녀오고

오후 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생일파티 미녀축하단과 한잔 합니다.  ㅎㅎ

 



Happy한 날은 Happy Day에서~

해피데이에서 2차까정...

너무 기분을 냈나?

뒤늦게 집에 들어온 집사람이 보니

아주 뻣어있더라고합니다.